11일 오후, 김소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유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많은 분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소영은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일 꺼내기 어려우셨을 텐데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길 바라요”, “이야기를 꺼내시기까지 어떤 시간을 건너고 계셨을지 감히 헤아릴 수 없어 마음이 아파요”, “자책하지 마세요. 더 이쁜 아가가 찾아올 거예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2017년에 결혼한 김소영과 오상진은 지난 9월 18일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첫째 수아 출산 이후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산부인과 검진에서 담당의가 “아기 잘 크고 있다”라고 했지만, 두 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은 김소영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 김소영 SNS,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