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검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현진영이 임미숙 가족과 만나 기쁨을 나눴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를 기록했다. 특히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준비한 현진영의 고졸 기념 파티가 5.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52세 늦깎이 졸업생을 위해 학사모와 졸업 가운도 준비해 현진영을 감동케 했다. 이어 김학래는 "이제 대학 시험도 한 번 쳐봐라"라고 말했고, 현진영은 "나 또 공부하라고?"라며 질색했다.
이어 김학래와 임미숙은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맞춰 입고 파티를 진행했다. 이때 20여 년 전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전국주부대항퀴즈' 자료 화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고, 김학래, 임미숙, 김동영이 현진영의 졸업을 축하하는 깜짝 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파티가 끝난 뒤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현진영은 "중학교 입학식 때 엄마랑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을 보니 엄마가 생각난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임미숙은 "엄마가 천국에서 아주 기뻐하실 거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겠어. 누나도 이렇게 행복한데"라고 다독였다. 이 가운데 김학래는 "그럼 진영이가 검정고시 붙기 전에는 어머니가 좀 찝찝하셨을까?"라고 말해 분위기를 깼고, 임미숙은 "밥이나 먹어"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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