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가는 음악과 영화의 특별한 만남, 공연 실황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 첫 공연 실황 영화인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부터, 샤이니와 그들의 팬덤 샤이니월드가 함께한 지난 15년간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콘서트 무비 '마이 샤이니 월드', 북미에서 개봉과 함께 뜨거운 매진율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그리고 광주 최고(最古)의 극장에서 국내 최고의 인디 뮤지션들이 광주극장에서 온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네콘서트 '버텨내고 존재하기'까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극장에서 개봉한 첫 공연 실황 영화다.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아이유의 아름다운 노래와 커다란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콘서트장에서는 먼 거리에서 보아야 했던 아이유의 레전드 무대를 영화 속에서는 아이유의 숨소리와 애틋한 눈빛 등 세세한 디테일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화제이다. 오직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현장감이 공연을 보았던 팬덤을 비롯한 일반 대중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3일(금) 개봉을 앞둔 '마이 샤이니 월드'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영화로, 샤이니와 그들의 팬덤 샤이니월드가 함께한 지난 15년간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콘서트 무비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콘텐츠와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아내 벌써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어 있다. 샤이니월드에게 가장 뜻깊은 선물이 되어주며,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가장 특별한 방점이 되어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 실황 영화들은 국내 극장가를 넘어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 극장가에도 불어오는 스위프트 열풍이 심상치 않다.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5개월간 52회 공연을 진행한 실황을 담았다. 콘서트 실황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영화 팬들과 업계 전체에 최고의 선물을 주고 있다는 반응으로, 국내 팬들도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영화를 사랑한 여덟 팀의 뮤지션들이 광주 최고(最古)의 극장에서 ‘버텨내고 존재하는’ 모두에게 온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네콘서트다. 김사월, 고상지, 최고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정우 등 광주극장에서 울려 퍼지는 국내 최고 인디 뮤지션들의 ‘찐’ 라이브 공연을 만나볼 수 있어, 또 하나의 역대급 공연 실황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뮤지션들은 올해 88주년을 맞이한 광주극장 매표소, 상영관, 영사실, 사무실, 계단과 복도 등 극장의 일상이 묻어 있는 곳곳에서 각자만의 ‘버텨내고 존재하는’ 법을 연주하여,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의 삶에 깊은 위안을 전한다.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진명현 대표는 “영화를 사랑한 음악인들과 그들의 음악을 품은 영화관이라는 낭만적인 순간들을 기록하는 작품” 이라고 극찬을 보내며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올가을 또 하나의 역대급 공연 실황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화제작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11월 1일(수) 개봉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주)엣나인필름,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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