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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운전하다 이적 오빠의 '반대편' 듣고 울컥, 남편이 '다행이다' 부르며 청혼" (컬투쇼)

기사입력2023-10-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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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적, 최성민, 홍윤화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적, 최성민, 홍윤화가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오늘 윤화 씨가 너무 예쁜 꽃분홍색 옷을 입고 오셨다"라고 말하자 홍윤화가 "원래 칙칙한 검은색 옷을 선택했다가 오늘 스페셜 DJ로 이적 오빠가 오신다고 해서 신경써서 입었다. 저처럼 큰 아이가 이런 색깔을 입으면 기억에 많이 남으실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이적 씨의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라고 묻자 홍윤화가 "저는 그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이적의 '반대편'을 꼽았다.


이에 이적이 "그 노래 잘 모르시는데.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OST다"라며 놀라워하자 홍윤화가 "제가 운전을 하다가 들었는데 뭔가 울컥해서 빨간 신호에서 울었다. 뭔가 위로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제 삶의 희로애락을 항상 오빠의 음악과 같이했다. 짝사랑의 아픔도 음악으로 달래고 스무살 때 할 거 없어 뭐 먹고 살지? 할 때는 '말하는 대로'가 있었다. 그리고 저희 남편이 저에게 결혼하자 얘기할 때도 '다행이다'를 불렀다"라며 팬심을 표했다.



이적이 "저도 너무 팬이다"라고 응수하고 '반대편' 한 소절을 부르자 감격한 홍윤화가 옆자리에 앉은 최성민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윤화는 "제가 SNS도 팔로잉하고 있다. 보면서 어휘력도 많이 배운다. 어떻게 이런 멋있는 표현을 하지? 하면서"라고 거듭 팬심을 강조했다.


김태균이 "이적 씨가 코미디언들의 코미디나 개그를 진짜 좋아하신다. 홍윤화 씨의 '웃찾사'도 옛날부터 다 보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적이 "그렇다"라고 답하고 "최성민 씨의 '코빅'도 다 봤다. 아이디어 뱅크시고 기획력의 사나이시다. 요새 O튜브의 'B급 청문회'도 너무 재밌더라"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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