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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으면 악…신하균X김영광, 불편한 파트너됐다 '악인전기' [종합]

기사입력2023-10-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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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기' 신하균과 김영광이 불편한 파트너가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민 PD를 비롯해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범죄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을 만나 잠재돼 있던 '악인 스위치'를 켜는 변호사 한동수(신하균)와 아슬아슬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두 남자의 심리전이 스릴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김정민 PD는 "'악인전기'는 생계형 변호사가 조직의 2인자 서도영의 손을 잡고 악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되면서 엘리트 악인으로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 남자가 악인으로 변해가며 인간 내면의 욕망과 숨은 얼굴을 그려냈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하균, 김영광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 PD는 "신하균이 맡은 한동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선과 악이라는 두 얼굴을 소화해야 하고, 악인으로 변모해 나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해야 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바로 신하균이다"라고 말해 신하균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김영광이 맡은 서도영 캐릭터를 가장 고민하고 신경썼다. 김영광은 기대치 보다 200% 이상 완벽하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사는 변호사인데,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 역을 맡은 신하균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가 재밌었다. 소시민적인 게 너무 좋았다. 선을 지키며 살아가던 시민이 한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변모해 나가는 게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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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파 조직의 2인자 서도영 역의 김영광은 "대본 구성이 너무 재밌었고, 서도영 인물이 매력적이었다. '내가 서도영 캐릭터를 연기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감독님이 미팅 때 친히 '서도영은 이런 캐릭터다, 저런 캐릭터다'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때 호감이 더 생겼고 출연 결심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신하균이 맡은 한동수가 화이트라면, 난 블랙이다. 악인도 후회나 미련이 생길 수 있는데, 서도영은 그런 게 전혀 없다. 거칠게 표현하고 싶었다. 신하균 선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악인을 만들어 나갔다"라고 했다.


끝으로 신하균은 "모든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를 기대해 달라. 개인적으로 내가 맡은 한동수가 점점 악인으로 변모해 나가는 과정을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영광은 "우리 '악인전기'에서 한동수와 서도영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밀고 당기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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