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이지훈이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6일 밝히며,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표지 화보는 가을의 정취를 담았다. 트렌치코트와 컬러풀한 니트를 입은 이지훈은 멋스러운 자세를 취하며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또한 시크한 콘셉트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모두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지훈은 1996년 데뷔곡 '왜 하늘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왜 하늘은'은 제게 굉장한 축복이다. 지금도 대중분들이 노래를 기억해 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하다"면서 "데뷔 때가 제일 전성기였던 것 같다. 그러나 과거의 타성에 젖어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지훈은 2006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엘리자벳', '위키드', '엑스칼리버' 등의 작품을 통해 호평받으며 뮤지컬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는 "가수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금도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아직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현재는 뮤지컬 '벤허'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지훈. 오랜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인물 '메셀라' 역을 맡았다. 연기를 위해 7kg을 혹독하게 감량했다는 그는 "나이를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 게 솔직히 버거웠다. 그런데 결국 몸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스스로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의지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21년 14살 연하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한 이지훈은 "아내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결혼 후에 성격도 유해지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극찬했다. 또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조 꽃미남'에서 '뮤지컬 배우'로 도약을 꿈꾸는 이지훈의 인터뷰 전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50+ 세대가 공감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매거진이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 잡지로 뽑힌 바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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