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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 "공황발작 후 쉬는 법 알게 돼, 나미 님의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리메이크 계기는..." (정희)

기사입력2023-09-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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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안신애, SOLE(쏠)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안신애, 쏠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쏠 씨가 작년 초에 터닝포인트를 만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쏠이 "작년에 딱 서른살이 됐는데 1월 2일에 공황발작이 왔다.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왔다. 그때는 너무 슬펐다.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좋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온 건지 너무 억울했다. 그런데 상담도 받고 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쏠은 "그 전에는 정말 미래지향적으로 살았다. 앞만 보고 살았다. 쉬는 날도 없이 항상 작업실에서 열심히 작업해야 되고 열심히 놀아야 되고 그런 게 있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쉬는 법을 알게 되면서 내가 이런 타입,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쏠의 리메이크 앨범 'A Love Supreme' 발매를 축하하며 "리메이크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뭐냐?"라고 묻자 쏠이 "제가 워낙 커버곡을 부르고 올리는 걸 좋아하니까 회사 대표님께서 '그러면 네가 리메이크 앨범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냐?' 라고 처음 아이디어를 주셨다. 저도 좋다고 하고 시작했는데 바로 후회했다. 너무 힘든 거다. 이 명곡들을 편곡하는 친구들과 편곡하면서 너무 힘든 거다. 처음에는 '더 좋게 만들어야 된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는데 '그냥 우리 바이브대로 하자, 너무 좋게 라는 부담을 갖지 말자' 로 바꾸었다"라고 답했다.



"곡들이 다 좋은데 리메이크 곡 선정 과정이 궁금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저는 가장 의외였던 곡이 나미 씨의 곡이다. 저는 예전부터 옛날 원톱 솔로 디바들의 노래를 쏠의 느낌으로 다시 부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미 씨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자 쏠이 "일단 5곡을 고를 때 제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좋아하는 곡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밴드에 있는 베이스 치는 오빠가 저한테 '이 노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추천하고 싶다, 꼭 네가 불러봤으면 좋겠다' 라고 이 곡을 추천해줬다. 그래서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다.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나미 씨의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라는 곡인데 제가 이 노래를 되게 좋아했다. 이건 나만 아는 곡이었다. 그런데 이게 리메이크되어 너무 반가웠다"라고 말했고 안신애가 "저같은 경우는 그 노래를 몰랐다. 몰랐던 노래인데 쏠 씨가 타이틀곡으로 빼서 들어보니 숨은 보석같은 노래를 쏠 씨가 밖으로 꺼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보석세공사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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