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별세
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다.
지난 2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변희봉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됐다.
변희봉은 지난 18일 향년 81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완치됐던 췌장암이 재발한 뒤 투병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함께 작업한 배우 송강호와 영화감독 봉준호가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963년 DBS 동아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고인은 MBC 드라마 '홍콩 101번지'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암행어사',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한중록', '여명의 눈동자', '허준' 등 수많은 작품에 모습을 비췄다. 봉준호 영화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영화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등에 출연했다.
◆ 노영국, '효심이네' 출연 중 사망 비보
배우 노영국이 향년 7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새벽, 노영국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다. 발인은 지난 20일 엄수됐다.
현재 2회까지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에 따르면 차후 방송 일정 등 후속 대처는 논의 중이다.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노영국은 지난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수사반장', '고교생 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제4공화국',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사랑만 할래',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영화 '애니깽',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도 모습을 비췄다.
◆ "이수나, 뇌사 상태 투병"…안타까운 소식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 역으로 사랑 받은 배우 이수나의 뇌사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tvN STORY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수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수미는 "이수나가 몇 년째 뇌사상태로 누워있다"며 "집에서 쓰러져 발견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계인은 "병원에 들어가기 전 (이수나와) 만나서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헤어져 일주일 뒤 병원에 실려갔다더라. 그냥 쓰러진 게 이렇게 됐다"며 탄식했다.
이수나는 지난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 역으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소속사, OBS, 노영국 홈페이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