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범, 전한길이 출연했다.
6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공무원시험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이 '큰형님이 온다' 코너에서 최근에 발간한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전한길의 책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소개하며 "베스트셀러다. 대단하신 게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모두 기부하신다고 하신다"라고 말하자 전한길이 "그건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게 아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한길이 "다른 유명한 저자분이 기부했다고 하길래 '그래? 그럼 나도 할게' 이렇게 된 것이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일부러 기부한다고 하기도 했다"라며 전한길은 "왜냐하면 '방송에 왜 나왔지? 책 팔러 나왔나?' 하실까봐. 그런 의도가 아니라 이 책에 대한 모든 수익은 통장으로 다 까발리기로 했다. 기부처는 아직 안 정했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한길은 "이 책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읽었으면 좋겠다"라며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에게는 용기와 성공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기성세대 분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것과 실패 속에서 깨달은 지혜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당부했다.
곽범이 "제가 얼마 전에 세금을 얼마 내셨는지 어떤 프로그램에서 들었다. 정말 애국자시다"라고, 한 청취자가 "선생님, 한해 종합소득세만 15억이라고 하던데 오늘 입고 오신 옷도 왠지 비싸 보인다"라고 말하자 전한길이 "와이프가 공무원이다. 생활하는 것은 와이프가 돈 버는 것에 비례해서 소비한다. 명품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균이 "실제로 모범납세자상을 받으셨고 국민건강보험료를 매년 5000만원 이상 납부하신다고 한다. 저도 비슷하게 낸다"라고 전하고 "그럼 재테크는 사모님이 다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전한길이 "15억 세금 내면, 세율이 지방세 합치면 50%가 넘는다. 진짜 남는 건 별로 없다. 고소득자들 보면 돈 많이 벌어 좋겠다 싶지만 실제로 세금 내고 나면 예를 들어 100만원 벌면 기껏해야 10~15만원밖에 안 남는다. 세금 내는 것이 자랑이고 실제로 많이 남지는 않는다. 재테크는 기준은 있다. 집은 1채밖에 없고 저는 많이 벌었지만 기존에 빚을 많이 졌다. 빚이 25억이었으니까 버는 족족 빚 갚는 데 다 썼다. 그 뒤로는 살아가는데 지장 없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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