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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세금 15억 내면 남는 건 없어, 25억 빚 갚고 집은 1채뿐, 명품 없다" (컬투쇼)

기사입력2023-09-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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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범, 전한길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공무원시험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이 '큰형님이 온다' 코너에서 최근에 발간한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전한길의 책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소개하며 "베스트셀러다. 대단하신 게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모두 기부하신다고 하신다"라고 말하자 전한길이 "그건 제가 처음에 의도했던 게 아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한길이 "다른 유명한 저자분이 기부했다고 하길래 '그래? 그럼 나도 할게' 이렇게 된 것이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일부러 기부한다고 하기도 했다"라며 전한길은 "왜냐하면 '방송에 왜 나왔지? 책 팔러 나왔나?' 하실까봐. 그런 의도가 아니라 이 책에 대한 모든 수익은 통장으로 다 까발리기로 했다. 기부처는 아직 안 정했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한길은 "이 책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읽었으면 좋겠다"라며 "제 개인적으로는 인생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에게는 용기와 성공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기성세대 분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것과 실패 속에서 깨달은 지혜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당부했다.


곽범이 "제가 얼마 전에 세금을 얼마 내셨는지 어떤 프로그램에서 들었다. 정말 애국자시다"라고, 한 청취자가 "선생님, 한해 종합소득세만 15억이라고 하던데 오늘 입고 오신 옷도 왠지 비싸 보인다"라고 말하자 전한길이 "와이프가 공무원이다. 생활하는 것은 와이프가 돈 버는 것에 비례해서 소비한다. 명품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균이 "실제로 모범납세자상을 받으셨고 국민건강보험료를 매년 5000만원 이상 납부하신다고 한다. 저도 비슷하게 낸다"라고 전하고 "그럼 재테크는 사모님이 다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전한길이 "15억 세금 내면, 세율이 지방세 합치면 50%가 넘는다. 진짜 남는 건 별로 없다. 고소득자들 보면 돈 많이 벌어 좋겠다 싶지만 실제로 세금 내고 나면 예를 들어 100만원 벌면 기껏해야 10~15만원밖에 안 남는다. 세금 내는 것이 자랑이고 실제로 많이 남지는 않는다. 재테크는 기준은 있다. 집은 1채밖에 없고 저는 많이 벌었지만 기존에 빚을 많이 졌다. 빚이 25억이었으니까 버는 족족 빚 갚는 데 다 썼다. 그 뒤로는 살아가는데 지장 없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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