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얼굴 맞대는 엔딩포즈는 인생에 한 번, 오빠 친구 중에 탐나는 사람 없어" (철파엠)

기사입력2023-09-04 09:33

'김영철의 파워FM'에 악뮤가 출연했다.

4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악뮤(이찬혁, 이수현)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이번에 네번째 싱글 'Love Lee(러브리)'를 발표하셨다. 어떤 노래냐?"라고 묻자 이찬혁이 '러브리'에 대해 "제가 영국에 갔을 때 거기 분들이 뭐만 하면 'That sounds lovely' 라고 하시더라. 되게 좋은 표현이다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ly를 Lee로 바꿔봤다. '우리 이씨 남매를 사랑해줘라' 라고 주입하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악뮤의 오날오밤'을 언급하며 "첫방 어땠냐?"라고 묻자 이수현이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는데 했다. 저도 나름 라디오 DJ를 했기 때문에 진행은 자신 있지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무대에 저희가 MC로 서게 되니까 그 감회가 말할 수 없이 새롭더라"라고 답했다.

"'악뮤의 오날오밤' 때 얼굴을 맞대는 엔딩포즈를 하셨는데, 오늘 보이는 라디오에서도 해주실 수 있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이수현이 "안 될 것 같다. 그것은 인생에 있어서 한 번 정도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이 MBTI를 묻자 이수현이 "저는 ISFP다. E에서 I로 바뀌었다"라고, 이찬혁은 "저는 T다"라고 답했다.

이후 "오빠한테 괜찮은 친구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절교하고 싶냐고 하더라. 악뮤도 그러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이수현이 "저희는 소개해달라고 한 적도 없다"라고 답했고, 이찬혁이 "수현이한테 괜찮은 친구가 있을 거라는 전제가 일단은 현저히 낮다"라고 말하자 이수현이 "저도 마찬가지다. 오빠의 친구 중에서 탐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