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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개 아빠와 고라니 아들의 달콤살벌 동거

기사입력2023-09-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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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개 아빠' 동동이와 '고라니 아들' 둑이의 동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제작진은 동네 사람들 사랑을 한 몸에 차지하는 귀여운 막둥이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한 마을을 찾았다. 그런데 막내 찾는 목소리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고라니였다.

갓 태어났을 무렵 나타나 벌써 두 달째 마을 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새끼 고라니 '둑이'는 보호자 아주머니를 마치 어미처럼 따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작 둑이를 데려온 진짜 엄마는 이 집의 '터줏대감' 진돗개 동동이(7세)다.

두 달 전, 새끼 고라니 둑이를 물어와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다는 동동이는 사실 마을에서 유명한 고라니 사냥개였다. 그랬던 녀석이 어찌 된 일인지 마치 제 자식처럼 둑이를 보살폈다는데 이에 둑이도 동동이를 마치 어미 따르듯 따랐다고 한다.


그렇게 자나 깨나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사이좋게 지내온 두 녀석 사이에 이제는 조금 이상한 기류까지 흐른단다. 둑이가 가까이 다가가자 으르렁거리는 것은 물론, 맹렬히 짖기까지 하며 경계하는 동동이의 모습 때문인데 '개 아빠' 동동이와 '고라니 아들' 둑이의 달콤살벌한 동거 이야기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제작진은 K-POP을 긴장시킬 꼬마 아이돌이 등장했다는 소문에 박하은(8세) 양을 만났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함과 강렬한 눈빛,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까지 아이돌 가수의 무대를 데칼코마니처럼 재연한다.

더욱 놀라운 건 의상까지 실제 아이돌이 입었던 옷과 판박이라는 것인데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하은이의 체형에 꼭 맞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한 엄마표 아이돌 의상이라는데, 어머니 박수진(35세) 씨는 오로지 독학으로 의상 제작법을 익혔다.

하은이에게 입히는 옷만큼은 모두 직접 만든다는데 일상복부터 아이돌 의상까지 만든 옷만 200벌이 넘는다고 한다. 똑같은 원단을 찾는 것부터 염색, 재단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기에 힘들 법도 하건만 무대에 오른 하은이를 보면 고생한 기억도 말끔히 잊게 된단다.

사실 체육 전공생이라 평생 바느질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어머니는 왜 옷 만들기를 선택하게 됐을지, 싱크로율 100%의 아이돌 의상과 함께 딸을 위한 엄마의 특별한 사랑은 2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공개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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