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작품에 임하는 생각을 밝혔다.
8월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서는 임지연,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임지연에게 "신인이 '인간중독' 같은 파격적인 작품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아무것도 몰랐지만 하고 싶었다. 오디션을 봤는데 제가 시대극에 어울리는 마스크였나보더라. 그때 첫 도장이 너무 세서 그런지 도장 깨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제가 보기엔 그 이후로 잘 안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 역할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임지연은 "엄청난 화제작이 아니었던 것 뿐이지 주연도 조연도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20대를 보냈다"고 돌이켰다.
그는 "주어진 일을 똑같이 열심히 하다 보면 어떤 작품은 빛나게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닌 작품은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 어떻게 매번 사랑을 받으려고 배우를 하겠냐. 그러다 보면 빛나는 역할이 올 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해도 내가 그 작품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작품을 하면 이 역할은 나밖에 못해 생각한다. 내 또래 중에 박연진 할 수 있는 사람 있어? 한다. 자신감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인물을 만드는 데 방법이 없지 않나? 이건 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나로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영되는‘무장해제’는 하루 일과를 마친 이들과 퇴근길에서 나누는 아주 사적이고도 솔직한 대화로 오늘 하루와 오늘의 나를 돌아보는 힐링 토크 타임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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