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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웅준 "시간 참 빠르다 느껴질 때,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을" (철파엠)

기사입력2023-08-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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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폰키엘리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이탈리아 음악가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을 소개하며 "우리는 '시간 참 빠르다' 이런 말을 많이 한다. 8월도 어느덧 다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시간 참 빠르다' 라고 느낄 때 사용하면 좋은 클래식을 준비했다. 이 음악은 새벽부터 오전, 황혼, 밤 이렇게 하루의 흐름을 음악으로 나타낸 곡인데 우리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음악으로 그 감각을 느껴보면 색다를 것 같아서 준비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웅준은 "이 음악은 오페라에 사용된 음악인데 폰키엘리의 오페라 '라 조콘다' 3막 발레신에 나오는 음악이다. 오페라에 사용된 음악이지만 워낙 음악 자체가 재미있어서 따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이 음악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전하고 "'환타지아'라고 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라고 덧붙였다.


DJ 김영철이 "폰키엘리는 이 코너에서 처음 소개되는 음악가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나웅준이 "그렇다. 폰키엘리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800년대 중후반까지 오페라 작곡가로 활동을 했는데 당시 교육자이자 나름 명성 있는 음악가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작품은 오페라 '라 조콘다'가 유일하고 여기의 '시간의 춤'이 폰키엘리를 대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렇듯 폰키엘리의 대표작은 하나지만 이 하나의 오페라를 통해 1900년대 클래식 사상 최고의 스타인 마리아 칼라스를 탄생시키게 된다"라며 나웅준은 "마리아 칼라스는 20세기 최고의 디바, 최고의 프리마돈나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소프라노인데 상징성이 어느 정도냐 하면 1900년대 최고의 여배우 하면 오드리 헵번 혹은 마릴린 먼로가 떠오르지 않냐. 이와 같은 상징성을 가진 성악가이다. 전세계 극장에서 그녀를 모시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고 어디를 가나 파파라치들이 따라다녔을 만큼 최고의 인기와 사랑을 받은 소프라노였다. 마리아 칼라스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이 바로 '라 조콘다'의 여주인공 조콘다 역을 통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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