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세븐(SEVEN)' 더티(dirty) 버전을 만든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한 팬의 댓글에 "그게 왜 더티 버전이냐. 이유를 설명해 봐라. 그게 왜 더티라 생각하냐. 익스플리싯 버전인데"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건 솔직한 거다"라면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가? 다르겠지. 그렇게 느껴졌다면 어쩔 수 없다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둘 중에 진짜 고민 많이 했다. 둘 중 어떤 버전을 낼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둘 다 내는 게 선택지였다. 클린 버전을 낸다고 해서 그 안에서 해석하는 사람이 다를 거고 익스플리싯 버전도 해석하는 게 다를 거라 두 가지가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국은 "내 나이가 몇이냐. 데뷔를 몇 년 전에 했냐. 나도 내년이면 28살"이라고 웃어 보이며 "그렇지만 내가 아미들한테 왜 사랑받는지에 대한 이유는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이렇게 내 의지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내가 인정받을 수가 없다. 이건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은 편한 것 감수하고 도전하는 것에 대해 비교하며 "내가 이미지가 막내이기도 하지만, 그 이미지를 너무 좋아해 주신다고 내가 그거만 따라가면 내가 나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게 없다. 나 스스로 내 인생에. 내가 바꿔야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항상 새로운 걸 찾고 새로운 걸 재밌게 만들고 싶고 그걸 가지고 아미 분들께 인정을 받고 싶다.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에 대해 겁도 많다. 원래는 하고 싶단 생각도 안 들었는데 이것도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거다. 용기라는 걸 너무 많이 얻었다. 여러분들한테"라며 "지금은 나약한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자신감을 얻고 이걸 토대로 나를 만들어가고 싶다. 전 세계 아미분들께 잘 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노랫말과 정국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UK 개러지(UK garage, 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스타일의 영어 곡이다.
iMBC연예 박혜인 | 위버스 BT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