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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누나' 손정민, 스토킹·폭행 피해 고백 "목 졸라 기절시켜"

기사입력2023-07-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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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손호영 누나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손정민이 과거 스토킹과 협박, 폭행 피해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손정민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갑자기 해외로 도망쳤던 이유를 밝혔다.

VJ, 리포터, MC,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손정민은 "그땐 작은 역할도 다 했다"라며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동생 손호영과 별개로 커리어를 쌓았다. 그냥 가족일 뿐. 동생은 동생 길, 난 내 길을 갔다"라고 덧붙였다.

손정민은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고백하기도. 그는 "그때는 그만뒀었다. 십몇 년을 일하니까 그래도 인맥이 쌓이면서 오디션들이 들어왔다. 제작이나 투자자 쪽에 중국 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분이..."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손정민은 "내가 연예인이긴 했지만 그렇게 톱스타는 아니었지 않나. (그 분이)큰 배우로 되게 해주겠다고 했다. 저는 그냥 그랬다. 남자를 만나서 내 인생을 바꿀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 그런 쪽으로 내가 굽신거릴 필요가 없지 않나. 귀찮게 하니까 사라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롭혀서 숨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구체적으로 어떻게 괴롭혔냐는 물음에 손정민은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했다. 자기 뜻대로 안 되니까 목을 조르더라. 난 기절했다. 기절한 뒤 깨어났을 때 '죽을 뻔했구나' 싶더라. 경찰한테 신고도 못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덧붙여 "(신고를 해도)돈으로 막을 것 같아서 사라져야겠다 생각했다. 도망가려고 숨었고, 일 다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시골에 가서 눈에 띄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동생 손호영에게도 비밀로 했다는 손정민은 "동생도 힘든 거 혼자 다 참는다. 나에게 걱정을 나누지 않는 동생이다"라면서 "괜히 동생에게 피해될까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iMBC 장다희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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