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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조빈 "벽에 부딪혔을 때 출퇴근 응원가 '일개미'로 위로 받으시길" (정희)

기사입력2023-07-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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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노라조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노라조(조빈, 원흠)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 지현우가 "셀럽파이브 대기실 사건의 피해자라고 들었다. 무슨 얘기냐?"라고 묻자 조빈이 "음악방송을 하면 보통 여자가수와 남자가수에게 방을 따로 주시는데 예전에 제작진이 셀럽파이브 선배님들과 저희에게 같은 방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흠이 "제작진분들이 저희를 여자라고 오해하신 건지 셀럽파이브를 남자라고 오해하신 건지 모르겠다"라고, 조빈이 "그때 저희가 블링블링해서 여자 콘셉트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한방을 쓰다보니까 그분들의 편의를 존중하기 위해 저희가 옆에서 보필하다가 결정적일 때는 피해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두 분의 개미헬멧을 구분하는 표시가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조빈이 "뭘 적어놓지 않아도 제가 원흠 씨보다 머리통이 커서 딱 보인다. 옷은 체크해놓지만 헬멧은 그냥 봐도 알 수 있다"라고, 원흠은 "형은 눈썰미가 좋아서 바로 보인다고 하는데 형이 머리가 길어서 머리카락을 보관하는 공간이 헬멧 안에 있다. 저는 그것을 만져보고 안다"라고 답했다.



지현우가 "헬멧은 스타일리스트분이 만드시는 거냐?"라고 묻자 조빈이 "이건 탈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주시는 분이 만들어주셨다. 인형탈을 만드시는 곳에 가서 '개미탈 같은 것 있나요?' 라고 했더니 '수요가 없어서 만들지 않습니다' 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희를 위해서 부탁드립니다' 라고 부탁드렸고 사실 안에 귀 부분은 뚫려있어서 밖의 소리가 잘 들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현우가 노라조의 새 앨범 '일개미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 발매를 축하하며 "타이틀곡이 '일개미', 18년 만에 가장 얌전한 노래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조빈이 '일개미'에 대해 "예전에 '형'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그 '형'으로 힐링 받고 열심히 살아서 조금의 성장을 이뤄냈던 분들이 또 부딪히는 벽들이 있을 거다. 그랬을 때 '또 우리 함께 뚫고 나가봅시다' 하는 응원가이다. 버전업된 응원가다"라고 소개했다.


"이 부분이 특히 울컥한다 하는 킬링파트를 추천하신다면?"이라는 지현우의 질문에 원흠이 "가사를 받아보고 '내 몸은 내 몸이 아냐 아파선 안돼' 라는 부분을 읽자마자 눈물이 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현우가 "벌써 국민 출퇴근송이라고 불리던데 이 노래가 어디에서 울려퍼졌으면 좋겠냐?"라고 묻자 조빈은 "울려퍼지지 않아도 된다. 각자 출퇴근하면서 이동하면서 소소하게 이어폰으로 혼자만 들으셔도 괜찮으니 위로 받으시면 좋겠다. 그런 위로 받은 분들이 모이다보면 좀 편안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날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을 대신해 지현우가 스페셜 DJ를 맡아 방송을 진행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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