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커버하며 센 언니 변신에 성공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7회에서는 멤버들간의 바꿔 부르기 공연 연습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엄정화는 보아의 '치티치티 뱅뱅'을 댄스 안무팀 '라치카'와 함께 선보였다. 엄정화는 초반부터 강력하게 시선을 끄는 무대로 '센 언니' 변신에 성공했다.

엄정화의 무대를 대기실에서 보고 있던 이효리는 "언니 진짜 대단해. 언니 표정 봐. 눈물 나려고 해. 왜 눈물 난다고 했는지. 내 노래 커버를 열심히 해주니까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MC 홍현희는 무대가 끝난 뒤 엄정화를 향해 다가가 "오늘 엄살 정화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센 무대를 보여 드렸다. 오늘을 위해 독해지는 특훈을 받았다더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센 언니의 기운을 위해 효리 씨의 특훈을 받기도 했고, 그 눈빛과 기를 받아들이고 싶어서 뮤직비디오를 매일 매일 봤다"고 고백했다. 또 이효리를 향해서는 "효리야 이 곡 너무 멋지다. 이 곡 연습하면서 너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준비하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