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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갑자기 뜬 피프티피프티, 망한 것 같다" 비판

기사입력2023-07-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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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게 일침을 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갑수는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 '매불쇼'에 출연해 피프티피프티 분쟁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피프티피프티는 현재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멤버들은 정산 미비 등을 이유를 들며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이날 진행자 최욱이 "멤버들은 일의 특성상 소속사(어트랙트) 대표 말고 외주를 맡았던(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친밀도가 높았던 것 같다"며 "그런 과정 속에서 떠나간 것 아니겠냐.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건데, 멤버들과 안성일 대표가 어리석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갑수는 "어리석은 수준이 아니라 망한 것 같다. 활동 기회는 다 날아갔다. 스크래치가 이렇게 가면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며 "국내가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겠다 하지만 K팝 해외 팬들은 국내 동향과 교류가 많다. 그래서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왜 이렇게 사회적으로 파장이 클까 보면 서사에 대한 배신감이 큰 것 같다. 어려운 환경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이다"면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고 이면이 드러나니까 '배신도 정도가 있는데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한 거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또 김갑수는 "멤버들이 아직 생각이 여물고 사회를 아는 나이가 아니다"면서 "갑자기 떠서 제정신도 아닐 것이다. 이들을 옹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유추가 가능하다"고 했다.


덧붙여 "데뷔 7개월도 안 됐는데 정산을 건드린 건 말도 안 된다"며 "외주 제작 PD의 상업적 이윤 추구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지난달 23일 멤버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며, 그 세력을 프로듀싱 용역업체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더기버스 측은 "레이블 딜에 대해 전홍준 대표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한 내용은 허위"라며 "안성일이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라고 반박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어트랙트, 김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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