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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기모노 강요→사쿠란보 요구하는 남편에 서운함 폭발...오은영 “보는 내내 불편” (결혼지옥)

기사입력2023-07-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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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여러 번 얘기하는데...”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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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남편의 태도에 불편함을 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한 지붕 다른 꿈 - 도쿄 이몽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한일부부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일본 아사쿠사를 찾았다. 기모노 대여점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마음에 드는 기모노를 입으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화려한 기모노만을 강요했다. 아내가 “싫어!”라고 거부 의사를 표해도 남편은 계속해서 아내가 고른 옷은 사사건건 트집 잡으며 자신이 고른 기모노를 입길 원했다. 아내는 남편이 고른 옷이 미혼 여성이나 어린 사람이 입는 옷이라고 하며 입기 싫다고 말하지만 남편은 계속해서 입길 강요했고, 결국 아내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이트를 하면서도 갈등은 이어졌다. 국제부부라는 아이템으로 시작한 유튜브이지만 카메라엔 주로 아내가 담겼고, 그렇기에 남편이 아내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졌던 것. 특히 남편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 기회라고 하며 아내에게 사쿠란보 20초를 요구하자 아내는 이를 거절했고, 남편은 20초에서 10초, 5초, 3초로 시간을 줄이며 아내에게 사쿠란보를 추게 하려고 했다. 아내는 “유튜브가 소중해 내가 소중해?”라고 물었고, 남편은 당황하며 “사람들한테 귀여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거다”고 한다.

이에 아내는 “보는 사람이 행복해도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영상을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 아내가 싫다고 여러 번 얘길 하는데 남편분이 한 번도 들어주질 않더라. 여러 가지 상황에서 끝까지 남편분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설명하고 설득을 하지 아내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었다. 예를 들어보자. 하하씨는 결혼해서 자녀도 셋이나 있다. 한복을 입고 나가야 하는 모임에 아내가 색동저고리를 골라주는 거다. 결혼한 남자가 입으면 안 되는 옷이라고 했을 때 아내가 당신 동안이라고 하면서 입히는 것과 같다. 아내는 옷을 잘못 입은 거다. 그래서 안 입겠다고 한 건데 불굴의 의지로 집요하게, 기어이 밀어붙인 거다. 남편분의 성향은 충동성이 높다고 본다. 무언가에 꽂히면 그게 온 머리를 꽉 채운다.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강도로 끝나지 않으면 못 견딘다. 그러면 다음에 가서라도 입혀야 한다. 그런 면이 있다는 걸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독불장군이야?”, “와 뭐야”, “본인이 추세요...싫다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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