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SBS는 빅뱅 출신 탑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은퇴한 아이돌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탑은 극중 과거 가수 활동을 했다가 은퇴한 아이돌로 등장한다고. 캐릭터상 랩은 물론 춤을 출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은 수많은 이들의 반발을 샀다. 그의 과거 마약 전과 때문이다. 의경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2017년 탑은 수차례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이후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한 매체는 주인공 이정재가 입김을 넣어 탑이 캐스팅된 것이라는 보도를 전했다. 이정재 뿐만 아니라 이병헌도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출신 실무진이 설립한 흰엔터테인먼트가 현재 탑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는 상황 탓에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진 것.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강하게 부인했으며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입을 닫았다.
넷플릭스 역시 탑의 오디션 참가 여부에 대해서 함구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