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홍진경이 출연했다.
5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홍진경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나만 아는 서로의 비밀이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홍진경이 "영철이 오빠가 자기애 강한 거야 워낙 비밀이 아니지 않냐? 너무 자기를 사랑한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것, 이것도 다 아신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저는 이런 거다. 라엘이가 아빠를 더 좋아하지 않냐?"라고 밝히자 홍진경이 "그건 너무 치명적인 비밀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홍진경 씨가 199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데뷔하셨다. 그러면 올해가 데뷔 30주년이냐?"라고 묻자 홍진경이 "그렇다. 데뷔 30주년이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이 "저는 1999년에 데뷔해서 올해 24년차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깜짝 놀라며 "왠지 오빠는 80년대에 데뷔한 사람 같다. 느낌이 되게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던 사람 같다"라고 말해 또 웃음이 터졌다.
"만약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홍진경은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 한 순간도 한 시간도. 지금이 행복해서가 아니라 또 사는 게 너무 버거워서. 뭘 해보고 싶은 것도 없다. 매일 연소시켰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도 없고 미련도 없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홍진경 씨, 김치맛은 전수 받으신 거냐? 노력과 경험이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홍진경은 "저희 김치는 제가 담그는 게 아니다. 저희 엄마가 하시는 사업을 제가 도와드리는 거다. 저는 마케팅 담당이고 저희 엄마가 재료, 손맛, 레시피, 품질 다 맡아서 지금까지 해오고 계신다. 저희 엄마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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