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연수♥손지창이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연수♥손지창 부부. 여전히 데뷔 때 모습 그대로인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오연수는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동상이몽은 시작할 때부터 섭외를 주셨었다. 그땐 애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절했는데 지금은 나이도 먹고 얼굴도 두꺼워지고, 나가도 되겠지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오연수♥손지창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였다고. 오연수는 "(손지창이) 중학교 1년 선배였다. 교문 앞에 선도부 선배들 서있지 않나. (손지창이) 매일 서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손지창 역시도 그 당시 오연수를 회상했다. 손지창은 "누가 '우리학교에 모델 일을 하는 친구가 있다'는 소문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손지창이 대학생 때 촬영 모델 아르바이트에서 메인 모델이었던 19살 오연수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대화를 하면서 아는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게 됐다는 두사람. 고백은 누가 했냐는 물음에 오연수는 "기억이 잘 안난다. 30 몇년 전이라.."라고 가물가물해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6년 간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까지 골인했다.
제작진이 "누가 먼저 호감을 갖게된 포인트"를 묻자, 오연수는 "뭐 좋아했겠죠. 그러니까 사겼겠죠. 그땐 잘생겼지 않냐.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고"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손지창 역시도 "(오연수도) 그때가 훨씬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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