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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 2일' 하차 청원 운동, 트라우마에 공황까지 생겨" 고백 [소셜iN]

기사입력2023-06-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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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1박 2일' 촬영 당시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동생이랑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민은 시즌별 '1박 2일' 분위기에 대해 "다 다르다. 완전 다르다"고 답했다. 이에 자유분방한 분위기는 어떤 시즌인지를 질문하자 "(시즌3) 준호 형 하고 할 때 그랬다. (시즌2) 수근이 형과는 다르다. 비슷한 계열인데 수근이 형은 방송에서 충분히 잘하고 재밌게 하고 웃길 수 있는데 준호 형은 못 나가더라도 일단 웃겨야 한다.거의 방송에 못 나간다. 그게 너무 웃기다.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민은 "'1박 2일'이 사실 빨리 없어질 줄 알았다"라는 말에 "중간에 한 번 빠질 뻔 했다.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갈 때 한 번 싹 바뀐다고. 멤버들 다. 잠깐 보자고 그랬는데 너무 미안해하는 거다. 너무 미안해하면서 같이 못갈 거 같다는 얘기까지 했다. 그러면 뮤직뱅크만 많이 불러달라고 했다. 음방은 해야 하니까. 힘써달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그러다가 일이 생겨서 '미안한데 또 같이 해주면 안되겠니' 했다. 사실은 하고 싶었다 마음은. 마음은 벌써 기울어져 있는데 나만 또 들어가기도 뭐한 것 같고 그래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태현이 형하고 형들은 종민이 안 하면 못 한다고 했다. 그러다가 호동이 형하고도 상의를 했다. 며칠을 고민하시더니 하는 게 나을거 같다고 했다"고 '1박 2일'을 계속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나PD는 군 제대 후 '1박 2일'에 복귀했던 김종민이 많은 욕을 먹었던 것에 대해 언급했고, 김종민은 "나한테 엄청난 충격이었나 보다. 이상하게 그 당시 멤버들과 제작진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아직도 촬영장에 딱 가면 약간 공황 같은 이상한 기운 같은 게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아예 그냥 멘붕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관심이 너무 많았다. 막 기사도 나고. 옛날에는 게시판으로 봤었는데 어느 순간 인터넷이라는 게 붐이 됐다. 청원 운동을 처음 겪어봤다. 하차 청원 운동이 있었다"며 "내가 원래 술을 잘 못 마시는데, 그때부터 마시기 시작한 것"이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나 PD는 "충격이다. 너한테 진짜 미안하다.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아까는 '그때 멤버들 다시 만나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아요'라는 말이 처음엔 무슨 말이지 싶었는데 이제 알겠다. 종민이한테는 정말 큰일이었는데 이제 알겠다"며 미안해했다.




iMBC 박혜인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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