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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잠수정 전원 사망…제임스 카메론 "타이타닉 비극 유사해" [해외이슈]

기사입력2023-06-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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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미국 관광잠수정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한국시간) 다수 외신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타이탄' 잠수정 사고와 관련해 미국 ABC와 인터뷰를 가졌다.

'타이타닉'을 연출하기 위해 타이타닉 호 인근 심해를 33번이나 방문했다는 카메론 감독. 다이빙 커뮤니티의 오랜 구성원이기도 하다. 그는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이 잠수함을 매우 우려했다"며 "심해 잠수 전문가들은 잠수정 관광 회사에 '승객을 태우기에는 너무 실험적'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타이타닉호 참사와의 유사성에 놀랐다. 선장은 빙하에 대해 경고를 받았지만 전속력으로 항해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도 경고가 무시되어 발생한 유사한 비극"이라고도 꼬집었다.


한편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출항한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으며, 탐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1인당 25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을 내고 관광에 나섰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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