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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입 닫고, 수스는 욕먹고 [종합]

기사입력2023-06-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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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입을 굳게 다물었고, 열애설의 상대방 수스(xooos)는 온몸으로 비난 세례를 받아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유튜버 겸 가수 수스(본명 김수연)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조롱과 원색적인 욕설까지 난무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너 서준이랑 안 어울려'라는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어 최근 게시물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박서준과의 열애설이 시발점이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서준이 직접 지인들에게 수스를 연인이라고 소개했으며 여느 커플들처럼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함께하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덧붙였다.

양측은 말을 아꼈다. 소속사는 "배우의 열애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적극 부인도 확실한 인정도 아닌 애매한 입장으로 팬들에게 혼란을 준 것.


열애에 대한 인정 혹은 부인을 할 기회는 곧장 주어졌다. 다음날인 21일 박서준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 하지만 그의 입장 역시 암호에 가까웠다. 박서준은 행사 말미 관련 질문이 나오자 "촬영 중인 작품 탓에 (열애설 보도)소식을 늦게 접했다.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난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개인의 소신이지만,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배우의 행보라고 보기엔 어렵다. 답답한 '고구마' 답변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박서준의 열애 사실 여부를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그의 팬들이다. '무명 갑부가 되고 싶다'는 한 배우의 우스갯소리가 업계에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명세와 사생활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말에는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

유명 배우의 열애설은 수도 없이 제기된다. 이를 인정하는 배우들은 공식처럼 손 편지로 서운한 팬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연인과 만나게 된 계기와 상대방의 성품을 높이 사며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도 한다. 박서준의 열애설 대응의 경우 그렇지 않았다. 수스는 시기질투와 더불어 저의에 대한 의심까지 사고 있는 상황이다.

박서준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다. 이후 '금 나와라, 뚝딱!',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스는 구독자 약 15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지난 1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수장인 뮤직 레이블 웨이비에 합류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수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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