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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감성 "영턱스클럽의 '정'은 K팝 최고의 뽕댄스, H.O.T.에게 곡 주고 싶어 작곡 시작" (철파엠)

기사입력2023-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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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영턱스클럽의 '정'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친감성 님, 지난번에 김도훈 작곡가님 만난다고 하지 않았냐? 철업디 얘기 해보셨냐? 김도훈X철업디 콜라보 가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어떻게 됐냐?"라고 묻자 미친감성이 "만났는데 도훈이 형님이 작곡을 좀 쉬신다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친감성은 "당분간 쉬신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만나니까 다시 재개하실 때 얘기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고 김영철은 "두 달 간격으로 물어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K팝 배우기 80주차다. 많은 분들이 1세대 아이돌 하면 H.O.T.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텐데 그 당시 H.O.T.와 라이벌이었던 가수가 있었다. 바로 영턱스클럽이다"라고 말하고 영턱스클럽의 '정'을 소개했다.



"'정'은 1996년 영턱스클럽이 데뷔할 때 발매한 노래다"라며 미친감성은 "사실 데뷔앨범 타이틀곡은 '훔쳐보기'라는 곡이었는데 반응이 좀 밋밋해서 후속곡 '정'으로 빠르게 바꿨다. 그리고 바로 초대박으로 이어졌다. '정'이 얼마나 잘된 곡이냐 하면 H.O.T.의 '전사의 후예'를 누르고 방송 1위를 할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미친감성은 "제가 H.O.T.에게 곡 하나 주고 싶어 작곡을 시작했을 만큼 H.O.T.에게 너무나 진심이었는데 이때는 영턱스클럽을 좀 더 좋아했다"라고 밝히고 "노래도 좋았지만 특히 멤버들의 화려한 나이O 춤이 화제였다. 2018년 '슈가맨2'에 출연해서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나이O 춤을 선보여 또 한 번 이슈가 될 만큼 영턱스클럽을 좋아하는 대중들이 굉장히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영턱스클럽의 '타인'을 소개하며 미친감성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저는 중1이었는데 노래가 너무 특이했다. 반주는 알앤비 발라드곡 같은데 멜로디는 트로트다. 정말 독창적인 시도였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말씀하시기 전에는 몰랐는데 들어보니까 정말 알앤비 발라드와 트로트가 동시에 함께 느껴진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영턱스클럽의 '못난이 컴플렉스'를 소개하며 미친감성은 "이 노래는 기존의 영턱스클럽의 쓸쓸한 노래와 정반대되는 노래로 굉장히 밝고 신나고 예쁜 노래다. 영턱스클럽은 좀 어둡고 슬픈 노래가 너무 강렬하게 어울려서 이런 노래가 어울릴까? 했는데 너무 잘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미친감성은 영턱스클럽의 '정'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K팝 최고의 뽕댄스"라며 "이 곡을 만든 윤일상 작곡가가 '정'의 장르를 뽕댄스라고 말했다. 반주는 완전 K팝 1세대 아이돌 댄스곡이었는데 멜로디는 댄스곡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트로트 멜로디다. 참고로 '타인'도 윤일상 씨의 곡이다. H.O.T.의 '전사의 후예'도 처음 나왔을 때 쇼킹하긴 했지만 멜로디가 비대중적이라 좀 아쉬웠는데 이 '정'은 트로트 멜로디가 들어가면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대중성을 선사했다. 그래서 '전사의 후예'를 누르고 1위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 곡의 키포인트는 나이O 춤과 중독성 강한 트로트 멜로디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딸꾹질 소리도 한 몫 한 것 같다"라며 미친감성은 "이 노래는 첫 벌스에서 성은 님이 부르는 '정말 나를 사랑했다고' 이 부분도 좋고 현남 님이 부르는 '아니 이건 꿈일거야 믿을 수 없어' 이 부분도 좋고 떼창 후렴부분도 좋다. 좋고 좋고 좋은 노래라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또 누가 이런 트로트 느낌의 아이돌 부문에서 히트하지 않을까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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