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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 "현 신용불량자.. 19살 연하 전처와 생활고 스트레스로 이혼"

기사입력2023-06-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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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멤버 정재용이 19세 연하 아내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31일 유튜브 채널 '특종 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걸그룹 아내와의 이혼 사유와 신용불량자 된 사연은? '특종! 스타 유출사건 ep.1'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정재용이 강원도 강릉에 칩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정재용을 찾아갔다.


이후 강원도 강릉의 한 카페에 나타난 정재용은 인터뷰에 응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이혼 후 강릉 내려와서 별일 없이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냐"는 물음에 "(코로나 이후) 한꺼번에 모든 게 다 터졌다. 멤버들의 불화,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게 다 큰일이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가장 큰 일은 친구(이현배)를 잃은 아픔과 이혼이다. 몇 개월 간격으로 다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도 사실 마음 정리는 돼 있지 않다. 제 정신상태가 온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털어놨다.


서울을 떠나 강릉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제가 처한 상황에서 선택지가 여기뿐이었다. 서울에서 머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집도 못 구하는 형편이었다"며 "정확히 얘기하면 매형의 도움을 받고 누나하고 엄마도 여기 있으니까 내려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을 과거에 많이 번 만큼 많이 썼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계속해서 손만 뻗으면 닿을 줄 알았던 거다. 이렇게 있다가도 앨범 내고 공연하면 매울 수 있다고 얄팍하게 생각했다"고 반성했다.


정재용은 "현재 신용불량자라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이 없다. 실연자협회에 등록도 안 돼 있을 거다. 저작권도 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액수를 떠나서 여태껏 돈에 관해 무감각했는데 이런 습관이 솔직히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멤버와 이혼한 정재용은 "큰 문제는 저한테 있었다.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공연, 방송 출연도 막혀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제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전 와이프에게 전가하고 말실수도 하게 됐다.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 어떻게 보면 제가 와이프한테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떳떳하지 않다. 아내에게 딸한테 뭔가를 해주고 싶어도 할 수 있었던 것도 없었고. 이렇게 얘기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수입도 없었다. 주위에서는 왜 (딸을) 보는 게 그렇게 힘드냐. 언제든 볼 수 있지 않냐고 하는데 그건 제 성격 탓이겠고 못난 부분일 것이다.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다. 술로 아픔을 달랬다. 조용하면 잠을 못 자겠더라. 조용하면 혼자 열받는 일도 갑자기 생각났다"며 울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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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재용은 2018년 12월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5월 득녀했지만, 지난해 5월 이혼했다.





iMBC연예 이소연 |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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