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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신곡 '그대라는 바다'는 팬송, 부르기 진짜 힘들었던 노래는 '꿈에'" (정희)

기사입력2023-05-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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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정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정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 'The Bridge(더 브릿지)'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박정현 씨의 열번째 정규앨범 'The Bridge(더 브릿지)'가 오늘 오후 6시에 나온다. 오늘 '정오의 희망곡'에 단독으로 최초 선공개하시는 것 맞냐?"라고 묻자 박정현이 "맞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신영은 팡파르를 울렸다.


박정현은 새 앨범 '더 브릿지'에 대해 "여러 가지 작업을 하면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일하고 또 한편으로 뉴페이스들과 작업을 하면서 뭔가 음악적으로 다리를 건너가는 기분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는 것 같더라. 제가 작년에 '정희'에 나왔을 때 계절마다 음원을 내겠다고 '4 Seasons'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 이번 앨범이 그 사계절을 계속 느끼면서 만들었던 노래들이 다 담겨있는 완결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신영이 "이번 앨범이 사계절 프로젝트 '4 Seasons'의 완결판이라고 하셨는데 지난 25년을 돌이켜봤을 때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박정현 씨의 계절은 어떤 계절이냐?"라고 묻자 박정현은 "봄인 것 같다. 봄은 약간 환절기지 않냐? 이러지도 저러지도. 저는 약간 그렇다. 저는 브릿지를, 그 다리를 건너가는 중인 것 같다. 출발한 지는 꽤 됐는데 아직 도착하지는 못한 그런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그대라는 바다'에 대해 박정현은 "발라드다. 되게 깊어진 관계에 대한 노래다. 첫사랑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 애인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는데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진짜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 같이, 숨소리가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알 것 같은 깊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제가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무엇보다도 저희 팬분들이 생각나더라. 되게 오랜 시간 동안 저도 몰랐던 25주년을 옆에서 알려주시고 이렇게 관계가 깊어졌나? 싶었다. 팬들에게 25주년 꽃다발을 받은 날이 이 노래 데모를 들은 날이었다. 그래서 '이거네' 라고 생각했고 제가 아이돌은 아니지만 팬송을 부르는 정신으로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현은 "5월 20일, 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브릿지'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그 다음에는 부산, 대구, 군산, 고양에서 4년 만에 전국투어도 할 거니까 안 보러 오시는 핑계가 안 된다. 핑계대실 수 없다"라고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스피드Q&A를 진행하며 김신영이 "무대에서 긴장하면 나오는 버릇은?"이라고 묻자 박정현은 "손동작이 커진다"라고 답하고 "제 시그니처 포즈가 바로 긴장했다는 표시다. 25년을 쭉 보면 앞쪽 신인 때의 동작이 어마어마하다. 지휘하듯이 정신 없다. 그게 점점 없어진다. 긴장이 좀 풀렸다는 것이다. 리허설 할 때는 손이 그냥 붙어있다. 긴장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내가 불렀지만 진짜 힘들었던 노래는?"이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박정현은 '꿈에'를 꼽으며 "어렵다. 그런데 공연에서 절대 뺄 수 없다. 이 노래도 나온 지 20년 넘었으니까 이제서야 몸에 좀 배었다. 합주 같은 것 할 때는 이 노래 안 부른다. 다른 노래 다 불러도 이 노래는 안 부른다. 더 이상 연습 안 해도 되는 노래다. 제일 많이 불렀던 노래라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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