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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 ‘노파살인사건’ 맡나?! “무죄로 만들 것!”(종합)

기사입력2023-04-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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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과 김지연이 살인 사건에 직면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14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이연주(김지연)는 대방 무리에게 쫓기는 강한수(우도환)를 말에 태워 달아났다.

임금(송건희)은 소원각을 찾아와 이연주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패물을 전했다. “강한수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게”라며 패물을 전하던 임금은 이연주가 가진 걸 싹싹 긁어가자 “누이가 점점 그를 닮아가는 것 같네”라고 말했다.

한편, 강한수는 제조부인(배해선)을 이혼소송에서 이기게 해준 후 곳간 열쇠를 전달받았다. 그는 동치(이규성)과 함께 곳간에 들어가 제조영감(조희봉)이 모아둔 뇌물 중 귀한 옥룡조각을 찾아냈다. 바로 강한수의 부모에게 도둑 누명을 씌운 조각이었다.


강한수는 동치와 함께 청산으로 가자며 나섰다. 그때 대방의 부하들이 강한수를 데려가겠다며 쫓아오자 두 사람은 달아났다.

그때, 이연주가 말을 타고 “그 청산, 나도 갑시다!”라며 강한수 앞에 나타났다. 강한수는 이연주의 등 뒤에 올라 함께 달아나면서 상황을 의아하고 흥미롭게 여겼다. ‘이 아인 꼭 이럴 때 나타난다. 가장 쪽팔릴 때, 가장 간절할 때’라면서 강한수는 청산 다복리로 향했다.

강한수는 이연주를 남장시키고 일부러 관아로 가서 암행어사 행세를 했다. 사또 자리가 제조영감에게 뇌물을 주고 받아낸 사실을 들먹인 강한수는 “장물인 걸 알았으니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돌려줬다.

“장물이라니요, 이건!”이라며 사또는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둘러댔다. 뇌물인 걸 짐작한 강한수는 출처를 찾아 마을을 찾아갔지만, 이미 옥룡 조각의 출처인 노파는 어느 여인의 호미에 찍혀 죽은 뒤였다.


이내 몰려온 마을 사람들은 살인한 새댁은 물론, 강한수와 이연주까지 잡아들였다. 이장과 마을 사람들의 폐쇄적인 모습에 강한수는 “이 놈의 촌구석은 변한 게 없어”라고 중얼거렸다.

헛간에 갇힌 강한수는 새댁에게 “내가 물어보고 난 다음 죽이지 그랬소?”라며 투덜댔다. 새댁은 “죽어 마땅한 여자였어요.”라며 사연을 털어놓았다. 죽인 노파는 매파 노릇을 하다가 새댁에게 거절당하자 일부러 문란하다는 소문을 사방에 내고 다녔다.

새댁의 남편이 소문을 믿지 않고 마을 사람들을 나무라다가 폭행당해 죽고 말았다. 억울하고 원통한 새댁은 분기에 차서 노파를 찾아와 호미로 찍어 죽인 것이었다.

이연주는 나라에 호소하라고 했지만, 이미 비슷한 일을 겪은 강한수는 코웃음쳤다. “나의 억울함을 왕이 풀어줄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라며 강한수는 새댁에게 송사를 제안했다.

“송사합시다! 당신을 무죄로 풀어주겠소”라는 강한수의 큰소리에 새댁도 이연주도 놀랐다. 일단 도망가려던 순간, 문이 열리고 동치가 나타나고 마을 사람들도 나타났다.

새댁의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과 얘기가 됐다며 새댁만 데리고 돌아갔다. 마을 사람들은 강한수와 이연주, 동치를 마을 입구에 묶어놓고 가버렸다.

강한수는 “살릴 수 있어서 살릴 수 있다 한 거다!”라며 송사를 하지 않고 돌아간 새댁을 원망했다. 이연주도 강한수에게 설득당할 무렵, 이연주를 따라오던 홍씨(신동미)가 세 사람을 발견했다.

새댁은 임신한 사실을 깨달았고, 어머니조차 자신이 죽게 될 거라고 믿는다는 걸 알고 마을로 돌아갔다. 강한수와 이연주 말대로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풀고자 새댁은 관아 앞의 북을 두들겼다.

한편, 강한수는 도로 마을로 들어가 뭔가 증거가 될 만한 걸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이장이 어린 시절의 강한수를 알아보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장은 강한수의 부모에게 도둑 누명을 씌운 증거물인 구슬을 내밀었다.

시청자들은 전개에 몰입해 다음 회를 기다렸다. “오늘 공포물이야”, “이 마을 사람들 무서워”, “새댁 남다르다”, “저 할매 악행에 비하면 자연사구만” 등의 반응이었다.

이날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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