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박준형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12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준형이 '컬투오락관', '행번행전 속담 이어 말하기' 코너에서 방청객들, 청취자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박준형이 "오늘은 돋보기를 가져왔다"라고 말하자 DJ 김태균이 "오늘은 협찬 광고를 읽을 때 제대로 읽으시려고 돋보기를 갖고 오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형이 "그런데 써보니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난시가 있어서 아어야여 이런 게 헷갈린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이 "그래서 (예전에 '컬투쇼'에서) '삼다수'를 '씹다수'라고 읽으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형이 "저기 시계 있지 않냐. 저 시계가 나의 적이다. 저걸 볼 때마다 마음이 급해진다. 생방송이니까 실수를 하면 안 되는데 실수를 제일 크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래서 전 국민이 그 레전드 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는 김태균의 말에 박준형이 "그분들 아직도 스폰 하냐?"라고 물었고 김태균이 "올해는 안 한다. 했다 안 했다 그런다"라고 답하자 박형준이 "망했다. 나 때문에. 내가 '씹다수'라고 해서.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걸 말할 때마다 공짜로 광고를 해주는 거다. 듣고 있으면 제주도 씨, 돈 주세요"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다. 집에 애기가 있으니까 방송을 1년 반 정도 쉬었다. 왜냐하면 괜히 방송 갔다가 걸려서 올까봐. 그랬는데도 결국 걸렸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이 "너무 재미있는 영상을 봤다. 주니가 서점에서 원숭이가 그려진 책을 가리키면서 '아빠!'라고 하는 영상이다"라고 말하자 박준형이 "기분이 꿀꿀할 때 보면 너무 좋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원숭이라고 하면 가서 때려 죽였을텐데 얘가 하면 너무 귀엽다. '내가 그렇게 생겼네' 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준형은 주니의 변비에 대해 아빠로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다 "나도 변비다. 내 탓인 것 같다. 내가 축농증이 있는데 얘가 재채기를 할 때마다 속으로 내 탓인가? 한다. 와이프가 무슨 말을 하면 뭔가 괜히 나한테 그러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애기 낳을 때 봤는데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