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뱀뱀이 출연했다.
5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뱀뱀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 고영배가 "오늘 뱀뱀 씨가 노메이크업으로 오셨다. 멋있다"라고 말하자 뱀뱀이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오래 화장하면 피부가 안 좋더라. 그래서 쉴 수 있을 때는 쉬어준다. 뭐가 많이 나고 그런 건 아닌데 피부가 많이 예민해지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영배가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점점 더 많이 보이시더라. 백종원 씨랑도 예능을 같이 하시더라. '장사천재 백사장'은 어떤 프로그램이냐?"라고 묻자 뱀뱀이 "최근에 첫방을 했다. 모로코에 가서 장사를 했는데 거기에서도 노메이크업으로 나온다. 백쌤은 솔직히 한국에서는 뭘 하셔도 잘되고 누구나 알아보시는 대단한 분이시지 않냐. 그런데 모로코에 가니까 아무도 모르시더라. 저도 이장우 형님도 아무도 못 알아보시더라. 아무도 못 알아보는 나라에서 과연 우리 장사가 잘될까? 그런 내용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준비하고 장사하는 것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정말 찐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뱀뱀이 "저는 매니저 담당이었는데 장 보고 돈 관리하고 손님 받고 번역하고 그런 일을 했다"라고 말하자 고영배가 "데뷔하기 전에 그런 일 해본 적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뱀뱀은 "옛날에 어머니가 식당 했을 때 잠깐 도와드린 적은 있는데 이렇게 제대로 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고영배가 "영업은 잘하셨냐?"라고 묻자 뱀뱀이 "사기를 당했다"라며 "몰라서 장을 보다가 당했는데 그만큼 찐인 게 제작진분들도 안 도와주고 매니저 형님도 안 계셨다. 우리 공항에 내리고 매니저 형님이랑 인사하고 우리 촬영하는 동안 매니저 형님은 놀러다녔다. 카트를 끌어주는 분이 있는데 100디르함을 달라고 하더라. 원래 이 정도 하나보다 했는데 백쌤은 자기는 10디르함 정도 줬다고 얘기를 하셨다. 저는 50디르함으로 깎았는데 그것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 당시에는 몰랐다. 방송 보고 제가 호구였다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해 웃음이 터졌다.
"O튜브에서는 프로 MC로도 활약 중이시더라"라며 고영배가 뱀뱀의 '뱀집'을 언급하자 뱀뱀은 "이건 제가 진행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제가 실제 살고있는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편하게 이야기하는 거다. 제가 수제맥주를 만들어 대접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한 잔 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그런 편한 분위기의 방송이다"라고 전하고 "제가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방송을 통해서 배우고 공장 다니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저는 맛있다고 생각한다. 오신 손님들도 두 분 빼고는 다 반응이 괜찮았다. 두 분은 '아직 좀 멀었어요' 라고 솔직한 피드백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뱀뱀은 가장 기억에 남는 '뱀집' 게스트로 갓세븐의 유겸과 영재를 꼽으며 "두 명 밖에 안 와서 너무 아쉬웠다. 시즌1은 곧 마무리되니까 시즌2나 시즌3를 하게 되면 갓세븐 완전체로 나오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전했다.
이어 고영배가 "'시즌2에 꼭 모시고 싶은 분은 누구냐?"라고 묻자 뱀뱀은 "너무 꿈이 큰가 싶은데 지드래곤 선배님을 한 번 보시고 싶다"라고 밝히고 "요즘 O튜브 콘텐츠가 되게 많은데도 지드래곤 선배님은 O튜브에 나오신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섭외가 안 되는 건지 감히 우리가? 하면서 먼저 아무도 안 부르는 건지 제가 한 번 불러보고 싶다. 그리고 저랑 같은 숍이다. 그런데 은근 그분이 '환승연애'도 보신다. 요즘 O튜브나 핫한 방송도 챙겨보시는 분인데 한 번 부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제 롤모델이니까"라며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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