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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신입시절 실수? 담배 10만원어치 사고 떡볶이 5만원어치 이고 온 기억" (정희)

기사입력2023-03-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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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신입시절 실수담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DJ 김신영은 '나의 신입시절 실수담'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저는 '웃찾사' 할 때 선배가 '두부 좀 사와라' 라고 하셔서 두부 한 모를 사온 적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유를 사오라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또 '막내야, 담배 사와라' 라고 하시면서 10만원권 수표를 주셔서 10만원어치 담배를 사온 적도 있다. 담배 한 보루를 사와야 하는데 10만원어치 담배를 사와서 많이 혼났다. 그리고 '떡볶이 사와라' 라고 하시면서 5만원을 주신 적이 있다. 그게 2003년 일이었는데 떡볶이 5만원어치면 얼마나 양이 많겠냐. 그래서 길 건너 큰 마트에서 바구니를 사서 떡볶이를 머리에 이고 왔던 기억이 난다. 떡볶이만 산 거다. 튀김이나 김밥이랑 순대 안 사고 떡볶이만 5만원어치 산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제가 '올해 20년 됐다' 라고 하면 많은 선배님들이 '신영아, 솔직히 말하면 너 어렸을 때 3개월 갈까 말까 했다. 네가 사회력이 너무 부족해서 깜짝 놀랐다' 라고 하신다"라고 전하고 "이만큼 버텼기 때문에 에피소드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 않냐. 버틴 우리에게 포옹 한 번씩 하자. 자포"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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