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못 먹는 음식? 꿀, 커피, 마라탕, 고수, 튀김 못 먹어" (정희)

기사입력2023-03-23 13:04

23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못 먹거나 안 먹는 음식을 밝혔다.

이날 DJ 김신영은 '내가 못 먹거나 안 먹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저는 꿀을 못 먹는다. 프로폴리스나 화분도 못 먹는다. 꿀 관련 알러지가 있다. 그리고 커피를 못 먹는다. 공황장애가 있어서 심장 두근거리는 것을 못 견뎌 카페인을 못 먹는다. 카페인 들어가는 모든 음료를 못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나무도 초장에 찍어 먹을 것 같은 이미지인데 알러지가 많다. 아토피도 있고 비염도 있다.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가 하도 맛있다고 그래서 마라탕을 먹어봤는데 국물에서 화장품 냄새가 나서 한 입 먹고 뱉었다. 향신료 맛이 저랑 안 맞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신영도 공감하며 "저도 마라탕을 못 먹는다. 별로 안 좋아한다. 저는 고수도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더 소름 돋는 사실을 알려드리겠다"라며 김신영이 "저는 튀김을 안 좋아한다. 튀김을 안 먹는다"라고 밝히자 한 청취자가 "그럼 떡볶이에 튀김 안 먹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신영은 "안 먹는다. 저는 떡볶이에 순대를 먹는다. 김밥도 산 건 잘 안 먹고 제가 만 것만 먹는다"라고 답하고 "예전에 4~5년 정도 '웃찾사' 전국투어 했을 때 늘 버스에서 김밥을 먹었다. 그때 너무 질려서 김밥을 잘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