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호가 출연했다.
22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호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가호의 두번째 미니앨범 'Diamond(다이이몬드)' 발매를 축하하며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하셨다는 점을 굉장히 높이 산다. 모든 걸 혼자 결정하는 게 속이 편한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가호가 "항상 그 경계선에서 의심을 많이 하면서 하는 편인 것 같다. 혼자 다 하다보니까 저 혼자만의 뽕에 취해버리면 객관성을 잃어버리니까 피드백을 많이 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이번 앨범의 전체 콘셉트가 '감사의 선물'이더라. 요즘 제일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자 가호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다, 당연히. 그 모든 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선물처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다이아몬드'라고 이름을 지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가호 씨는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잘 표현하는 스타일이냐 아니면 '알겠지' 하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가호는 "저는 조금 '알겠지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앨범이 한 편의 뮤지컬 같다"라며 김신영이 "특히 타이틀곡 'Love Me'는 태엽 소리로 시작되는데 오르골이냐?"라고 묻자 가호는 "오르골 소리를 사용했고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저의 친척 할아버지가 나오신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곡을 써서 이런 몽글몽글한 느낌을 많이 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봄과 참 잘 어울린다. 뮤직비디오 중간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 신이 있던데 뮤직비디오를 위해 가신 거냐 아니면 실제 여행이냐?"라고 묻자 가호는 "공연하러 가서 여행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1주일 정도 있었다. 가서 다 뽑아냈다. 다 했다"라고 밝혔다.
"저는 파리에 안 가봤다. 추천하시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가호는 "꼭 가보시라. 추천한다. 한 번쯤은 좋은 것 같다"라고 답하고 "사람들이 에펠탑 이런 것 보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뜬금없는 거리를 걷는 것이 더 좋았다"라고 덧붙엿다.
이어 김신영이 "뮤직비디오 마지막 신에 노년의 가호 씨가 나오는데 나의 노년은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상상을 하신 것 같다"라고 말하자 가호가 "사실 음악 처음 할 때부터 제 인생에서 제일 기대되는 저의 나이대는 40·50대였다. 그때 비로소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노하우가 생길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신영은 "제가 40대인데 아직까지는 똑같다. 50대가 되어야 뭔가 찐이 나올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가호 님의 콘서트 보러 주말에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간다. 너무 기대된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가호는 "이번 주 토요일 3월 25일 오후 6시에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한다. 코로나 때문에 4년 만에 하는 것이다. 팬분들이 삐지셨을 것 같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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