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박재범은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dingo freestyle)이 중계한 '한국 힙합 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날 박재범은 "4번이나 상을 타서, 여러분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여전히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을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일단 활동이 많아서 받은 게 아닐까. 앨범을 내지는 않았지만, AOMG와 하이어뮤직 수장을 사임하면서 모어비전을 설립하고, 원소주도 론칭했다. 또 운 좋게 '가나다라'를 발매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도 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좋게 봐주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숨가쁜 한 해를 보냈던 박재범은 2022년을 바쁘고 정신없었던 해라고 회상했다. "새로 시작하는 게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큰 마음을 먹고 올인했다. 열심히 한 보람이 이렇게 있으니 (좋다)"고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뒤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번더 수상소감을 남겼다. 그는 "내가 춤추든 노래하든 예능하든 사업하든, 나 자체가 힙합이다. 뭔 활동을 해도 힙합에 포함된다"며 "이건 합리화 아닌 사실. 본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더 열심히 응원하시라. 난 계속 길 트고 기회들 마련해드릴테니. 상 감사하다.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진행을 맡아 래퍼들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과 소통하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한국힙합어워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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