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는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원본과 오디오 파일을 언급하며 "결승 경기 시작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제 바퀴에서 큰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전 최선을 다해 줄을 계속 당기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제가 손을 들고 경기를 먼저 중단 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 중단 후, 제작진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양쪽 기계 모두 윤활제(WD) 도포를 하고 기계를 체크한 후 경기가 재개 되었다"며 "저와 정해민 선수 그리고 제작진 모두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유들로 인해 경기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00명의 동료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가슴 뭉클한 순간도 많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논란으로 인해 참가자 모두의 그 순수한 노력들이 왜곡되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우진용은 "혼신의 힘을 다해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이라는 '피지컬: 100'의 애초의 취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우진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피지컬:100' 결승전에서는 크로스핏 우진용 선수와 경륜 정해민 선우의 줄다리기가 펼쳐지며 우승자와 준 우승자가 가려졌으나, 방송 종영 이후 준 우승자 정해민이 "결승전이 두 차례 중단됐다"고 주장하며 '피지컬:100'은 결승전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정해민은 "제작진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우진용의 항의로 로프 장력 강도를 낮췄다. 제가 엄청난 속도로 이기고 있었다. (출연자) 형들이 말하길 세 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현장에 있던 마선호 선수 또한 "경기 내내 정해민 선수가 유리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우진용 선수가 이겼다고 해서 의아한 결과가 나와 놀랐다"며 "반전이 일어난 경기에 축하와 위로의 자리가 이어졌다"고 의견을 덧붙여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모든 게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인해 불거진 일이라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미 결과가 나온 경기를 수 차례 재경기해 결과를 엎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오디오 문제로 재경기는 있었지만 특정 출연자를 유불리하게 만들기 위한 개입은 결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iMBC연예 박혜인 | 넷플릭스 '피지컬: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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