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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 폭행맨' 웃음거리 된 황영웅, 또 여친 폭행설 [이슈iN]

기사입력2023-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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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MBN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서혜진 PD) TOP8 순위권에 안착한 유망주 황영웅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하지만 충격적인 내용 탓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삽시간 퍼진 상황. A씨는 "황영웅이 나한테 껄떡거릴 때도 이미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 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며 "그렇게 황영웅이 만난 여자가 우리 주변에서 5명이다.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두 번 본 것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한테 술집에서 소주잔을 던졌다. 맞을 짓을 해서 맞았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나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 통틀어서 황영웅이 제일 XXX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데이트 폭행 피해 사례를 주장하기도 했다.


황영웅에게 데이트 폭행 가해를 주장한 이는 A씨가 처음이 아니다. B씨는 시청자 게시판에 황영웅에게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으며, 자신의 친오빠가 삭제를 조건으로 황영웅 측으로부터 합의금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자폐증을 가진 친구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친구의 안면을 강타해 법적 처벌을 받은 과거, 군생활 중 징계를 받은 사건 등에 대한 제보가 마구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황영웅은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어른이 돼 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 왔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서혜진 사단이라 불리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폭력 전과의 황영웅을 거들었다.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황영웅의 난잡한 과거사에 대중의 피로도는 높아져만 가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모르쇠 전략으로 예고편에 해사한 미소를 머금고 8번 투표를 독려하는 황영웅의 모습을 고스란히 녹여 송출했다. 이들의 비상식적인 행보 탓에 '불타는 트롯맨'은 '불주먹 폭행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로 조롱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과 성을 쏟아내고 있는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을 비롯한 수많은 도전자들의 선의가 퇴색되어 간다는 대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이진호유튜브,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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