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순간포착' 목에 올가미 걸린 떠돌이 강아지 '백구 구조 대작전'

기사입력2023-02-27 13: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목에 올가미 걸린 백구 구출 작전이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제작진은 다급한 도움을 요청한 제보를 받았다. 그 곳에서 무언가를 붙잡기 위해 한 달 동안 노력 중이라는 제보자 안재금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붙잡으려고 애썼던 건, 바로 목에 올가미를 감은 채 돌아다니는 떠돌이 백구였다. 녀석이 목에 올가미를 감고 다닌 지 벌써 두 달째였는데 8년간 백구의 먹이를 챙겨줬던 친구 박호순 씨의 요청에 지난 한 달 동안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녀석이 경계가 심해 쉽게 잡히질 않았다고 한다.

해가 지자, 사람을 피해 숨어있던 녀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올가미 때문인지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데다가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고 게다가 개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도 쉽지 않아 보이기까지 했다.

이제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곧바로 백구 구조 작전에 돌입했고 평소 녀석이 밥을 먹는 장소에 대형 포획 틀을 설치한 후, 먹이로 유인해보기로 했다. 과연 백구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제작진은 경상남도 창녕군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곳에 한 번 보면 모두가 놀란다는 집이 있다는데 마치 동화 속에서 볼 법한 집, 그리고 무려 7년간 혼자 벽돌을 쌓아 이 집을 지었다는 남자, 김보연(63세) 씨가 주인공이다.

2층 높이의 이 집은 넓적한 둥근 지붕의 원형 집 5개로 이루어진 독특한 외관을 가졌다. 게다가 내부는 운동장을 방불케 하는 거대한 크기의 바닥으로 이루어져 우리나라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을 구현했단다. 또한 원형 형태에 맞춰 공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모든 가구는 직접 나무로 만들었다는데 전기배선부터 소품까지 집 안 곳곳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직접 지은 집을 꿈꿔왔다는 주인공은 먹고 살기가 바빠 꿈만 간직 한 채 살았다. 그렇게 50대가 되어서야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먹게 되었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해 가며 집을 짓기 시작했다. 수십 번을 다치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작년 11월 자작 하우스를 완공하게 됐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늘 곁에서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 있다는데 7년 만에 처음 그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단다. 자작 하우스의 특별한 이야기는 28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