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감 넘치는 순천 출신의 배우 윤시윤의 ‘순천만 갯벌 휴먼 생태 탐사로드’
높은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력으로 기후 위기의 해답이 될 미래의 생태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 갯벌’. 게다가 지난겨울에는 흑두루미 1만여 마리가 이곳을 찾아 장관을 이루며, 이곳이 멸종 위기 철새의 으뜸 서식지임을 증명했다. 이에 10년 만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순천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이러한 순천만 갯벌을 있게 한 순천만 사람들의 보존 노력을 순천 출신 배우 윤시윤과 함께 한발 한발 되짚어본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자연에 초점을 맞춘 기존 다큐들과 달리 순천만과 함께하는 삶을 소재로 수준 높은 UHD로 제작, 순천만과 순천만 사람들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순천만 갯벌 지킴이 초등학생부터 사진작가 어부까지 순천만 갯벌에서 만난 작지만 위대한 사람들
다큐에서는 윤시윤이 순천만 40.45km 생태로드에서 순천만을 지켜낸 순천만 생태 수호자들을 만난다. 1990년대 동천 하류정비사업의 일환인 골재 채취로 갈대숲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시민들을 중심으로 순천만 보존이 첫걸음을 뗀 이후, 20여 년간 이어온 지역 전체의 복원 노력은 이제 순천만 사람들의 삶 그 자체가 되었다. 갯벌과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어부들도 순천만의 지킴이로 자처하고,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삶을 배우고 있는 인안초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를 불러들이는 지역 사람들의 정성 어린 철새 보존 노력도 감동 깊게 조명한다.
- 할머니의 따뜻한 품속 같은 순천만 갯벌! 오랜 친구의 몰랐던 진면목을 만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순천에서 나고 자란 배우 윤시윤이 한 걸음 한 걸음 순천만과 순천만 사람들의 그동안 숨은 노력을 직접 체험했다. 윤시윤은 “오랜만에 찾은 고향이지만 늘 할머니의 따뜻한 품 냄새가 난다”, “오랜 친구 같은 순천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오랜 친구의 몰랐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빵왕 김탁구’,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전 국민에게 친근한 순천 출신 윤시윤은 최근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다룬 영화 ‘탄생’과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으로서 지자체장 최초로 람사르총회 연설에 나선 노관규 순천시장의 모습을 통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순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람사르총회에서 "순천이 보유한 습지 관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지도시 네트워크와 공유할 것이며 습지 보전을 위한 도시 간 연대가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오는 26일 오전 7시 4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