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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시작부터 분열인 현실 커플의 멜로" (정희)

기사입력2023-02-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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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정은채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정은채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은채 씨가 출연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월 8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특히 감독님이 '정은채 배우는 늘 꿈의 배우였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히셨는데 정말 많은 시나리오 중에 이 작품을 선택하신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정은채가 "굉장히 현실감 있고 대사들이 재미있었다. 주고 받는 대사들이 많고 재미있고 제 또래의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본이 막상 많지 않아서 저한테는 신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채는 영화에 대해 "저는 부동산중개인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원래는 화가가 꿈인 아영 역할을 맡았다. CC로 10년 넘게 커플로 지내온 남자친구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지지부진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제가 뒷바라지를 하면서 계속 어긋나고 싸우고 할퀴고 헐뜯고 그런다. 되게 현실적인 내용이다"라고 소개하고 "좀 특별한 점이 보통 멜로라고 하면 좋았던 시절부터 시작해 끝이 나면 감정 이입을 하게 되는데 저희 영화는 시작부터 이미 분열이다. 그래서 오히려 저 커플이 과거에 어땠을까 상상하게 되는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전 남친이랑 싸울 때 했던 말이 영화에서 대사로 나와 소름 돋았다.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건 너야', '헤어지자고 말 꺼내게 한 사람이 너잖아'라는 대사였다. 정은채 배우님도 찐으로 공감한 장면이나 대사가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이 경우에 은채 씨는 둘 중 연애를 먼저 끝낸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정은채는 "제가 봤을 때는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게 한 사람이 너잖아'가 아닐까. 태도를 그렇게 보인 거니까. 원인 제공자"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커플 연기를 하려면 연기합이 좋아야 하는데 어땠냐?"라고 묻자 정은채는 "동휘 씨랑은 작품으로는 처음 뵀는데 일단 너무 유머러스하시지 않냐. 연기 자체를 너무 재치 있게 하시니까. 그래서 작품 들어갈 때 동휘 씨가 하신다고 해서 같이 하면 새로운 조합의 신선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하고 "그리고 동휘 씨가 홍보하실 때 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더라. 좋은 기사를 많이 제공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드린다. 영광이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정은채는 "오늘 명동에서 영화 상영 후에 GV가 있다. 동휘 씨도 오시고 감독님도 오신다. 무대인사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전하고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은채는 "상영 전 무대인사보다 상영 후 무대인사가 더 떨린다"라며 "그 반응이 느껴지니까. 어떨 때는 들어가기 싫기도 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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