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의 여자친구 이주현 씨가 공개됐다.
2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윤기원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윤기원은 심현섭, 최성국, 김광규와 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윤기원의 여자친구에 대해 "홍콩 배우를 닮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윤기원은 "두 번째 만날 때 바로 나랑 만날 생각 있냐고 물어봤다"며 직진 면모를 보였다.
윤기원은 "사실 저는 조금 여자들이 무서웠다. 나는 혼자 살 수밖에 없는 팔자라고 생각했다. 억지로 섞이면 안 좋으니까.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남의 집 귀한 딸을 고생시키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윤기원은 독신주의자 결심이 바뀐 이유에 대해 "겨울이 녹으면 봄이 되듯이 다음 해가 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 혼자 독수공방하다 늙어 죽기엔 너무 억울하지 않나 싶더라. 한 번만 더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 "이렇게 잘 맞을 줄은 몰랐다. 처음 만날 때부터 일 년은 만나보자고 했다. 그런데 이 친구랑 헤어지면 안 될 것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윤기원은 "우리 아버지가 작년 4월 초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날이 그 친구 생일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장례식장에 자리가 없었다. 바로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안치소에 모셔야 했다. 이틀이 지나서야 장례를 치렀는데 여자친구가 거기도 와줬다. 만난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이틀씩이나. 그때 우리 식구들도 봤다. 그렇게 해서 우리 식구들도 알게 됐다. 고마운 게 많다"고 털어놨다.
윤기원은 여자친구에 대해 "모델학과 교수다. 목표가 있는 부분이 참 좋아 보였다. 키는 저보다도 3cm 이상 크다"고 말했다
나이 차를 묻는 질문에 그는 "11살 차이다.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많지는 않다"고 답했다.
곧이어 윤기원의 여자친구 이주현 씨가 등장했다. 이주현 씨는 "앞에서 나오신 분들이 다 너무 어리고 예쁘신데 저는 중년이어서.. 예쁘게 부탁드린다"며 수줍게 웃었다.
제작진은 "이지아 씨 닮았다"고 했고, 이주현 씨얼굴을 가리며 좋아했다. 이주현 씨는 "시트콤 나올 때부터 팬이었다. 잘생기고 유쾌하시지 않나. 유쾌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씨는 "이혼을 했고 아이도 있다. 처음부터 이야기는 하지 못 했다. 같은 이혼한 입장이긴 하지만 저는 애가 있으니까 여러 생각이 들더라. 처음 얘기할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사실을 듣고 나서 헤어지자고 해도 된다고 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했는데 시간 필요 없다고, 너라는 사람이 좋은 건데 과거는 필요 없다더라"며 울먹였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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