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채널A 예능프로그램 '결혼말고동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혜진, 이용진, 이수혁, 아이키, 김진CP, 소수정PD가 참석했다.
실제 커플 3쌍 정세미&최준석, 배수진&배성욱, 안주연&김한균의 24시간 밀착 동거 관찰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최초로 비친족 가구 인원이 100만 명을 돌파하고, 동거에 대한 찬성 비율이 60%를 넘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 ‘결혼 말고 동거’는 동거에 대해서 가감 없이 터놓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진 CP는 MC 섭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수혁을 언급했다. 그는 "이수혁을 실제로 만날 수 있을까 믿지 않았다. 약간 말하기 불편한 이야기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굉장히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배우 일을 하다 보니 예능 출연 기회가 많지 않다. 선택 기준은 사람이다. 제작진과 함께하는 MC들과 함께할 수 있다고 들어 기대가 컸다"며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다. 제작진들이 가볍게 다루지 않고 이 시대를 보여주고 싶어 하더라. 믿음이 생겨서 기분 좋게 응했다"고 전했다.
소수정 PD는 이와 관련 "자료를 조사해 보니 60%는 동거를 찬성하더라. 우리의 생각보다 시대적으로 인식이 열렸다. 40%는 반대한다는 것이기에 이야기해봐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게 통상적이었다면, 이제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수혁은 출연을 요청하고 싶은 지인을 꼽아달라 요청하자 "한혜진 선배님이 굉장히 몰입해서 시청하신다. 언젠가 출연자로 나와주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한혜진은 "동거하고 싶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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