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휘서 "멘탈갑 멤버는 서이 언니", 옐 "'아는 형님' 나가 강호동 선배님 뵙고 싶어" (정희)

기사입력2023-01-25 14:05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하이키(H1-KEY)가 출연했다.

25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휘서)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1월 5일이 데뷔 1주년이었다. 축하한다. 기념 파티나 대표님과의 고기회식 이런 게 있었냐?"라고 묻자 리이나가 "1월 5일이 저희 컴백날과 겹쳤다. 아무것도 못했지만 저희가 준비한 뮤직비디오를 같이 보고 팬분들과 나누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활동 끝나고 회식장소는 어디였으면 좋겠냐?"라고 묻자 서이가 "비싼 소고기집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하이키에 대해 휘서가 "하이키는 '엥? 얘네 4명이 같은 팀이 된다고?' 하는 팀이다. 그 정도로 4명이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정말 다른데 그 조화가 흥미롭다. 특이해서 매력을 느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소개했고, 옐이 "팀 이름답게 정말 멋지고 당당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이 하이키 3행시를 요청하자 휘서가 "하지마세요. 이름 뜻, 그거 아니에요. 키가 커서, 아니네요"라고 3행시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신영이 "솔직히 그 생각을 했다. 하이키 무대를 보면서 4명이 어떻게 이렇게 비율이 좋고 키가 크지? 그래서 하이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라고 응수했다.

하이키의 첫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 발매를 축하하며 김신영이 "지금까지의 하이키를 생각하면 헬스, 운동 콘셉트를 가진 운동돌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콘셉트가 확 바뀌었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서이가 "저희가 1집, 2집에서 좀 건강한 외면적인 피지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우리 내면도 건강하다 이런 것을 어필해보자, 한 번 보여드려보자 하고 내면적인 건강함을 내세운 앨범을 들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언급하며 "오랜만에 서정적인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가 좋더라. 요즘의 꺾이지 않는 마음, 그런 분위기와 잘 맞는 것 같다. 특히 작사를 하신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어떤 인연이냐?"라고 묻자 옐이 "대표님의 특별한 인연이다"라고 답하고 "따뜻한 가사의 노래여서 너무 감동 받았다. 대표님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신영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처럼 힘들고 지친 순간에도 꺾이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멤버는? 한마디로 멘탈갑인 멤버는?"이라고 묻자 휘서가 "강력 멘탈갑 멤버는 서이 언니다"라고 답하고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 자신만을 믿는다. 안 부러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만나고 싶은 MC는?"이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옐은 "'아는 형님'에 나가서 강호동 선배님을 만나 뵙고 싶다. 제가 오랫동안 팬이었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