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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좌 불편해"…김숙 유튜브, 결국 영상 내렸다 [소셜iN]

기사입력2023-01-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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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숙 유튜브 채널이 논란이 된 '소식좌' 콘텐츠를 삭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엔 '소식좌 리턴즈, 1년만에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44좌 탄생!! (ft. 박소현, 산다라박)'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뒤 곧 삭제됐다.

이날 출연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소식좌'로 유명세를 탄 인물들. 영상에선 먹을 거리를 한 입만 먹고 내려놓고, 김숙이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세 사람의 옷 사이즈를 '44좌', '66좌'로 비교하며 산다라박, 박소현과 커플템을 맞추지 못해 체념한 김숙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이후 유튜브 영상 댓글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해당 영상이 극단적인 절식을 희화화해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상 체형인 김숙의 옷 사이즈를 비정상처럼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장해서 표현한 유머일 뿐",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이자"며 영상을 불편하게 보는 시각에 반감을 가진 누리꾼들도 의견을 냈다.

해당 논란은 대중이 '소식좌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으로도 확산됐다. '소식좌'들의 식사량은 극히 일부의 사례일 뿐이지만, 마치 일반적인 것으로 포장해 청소년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조장하고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이 가운데 김숙 유튜브 채널 제작팀 측은 이날 영상을 삭제한 뒤 "게재한 영상과 관련하여 소중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여 더 좋은 컨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김숙티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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