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노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앞서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신곡 '강강강?'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비꼬아 저격했던 래퍼 플리키뱅을 향한 맞디스곡이다. 플리키뱅은 'SMOKE NOEL'이라는 곡으로 노엘의 음주운전, 경찰관 폭행 등 전과 사실을 꼬집었다.
이에 노엘은 '강강강?'으로 플리키뱅에 응수했고, 곡 가사에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료 래퍼들을 비롯해 공분이 일었다. 군부독재 당시의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지적했다. 노엘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라는 점을 들어 권력을 그릇된 방법으로 과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역시 노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울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최근 노엘은 새 앨범 수록곡 '라이크 유'의 가사 일부를 공개하며 문해력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해당 곡의 가사 중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노랫말이 발단이 된 것. 누리꾼들은 "삼일과 사흘이 같은 걸 모르는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9년과 2021년,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음주 교통사고, 음주측정 거부, 운전자 바꿔치기,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글리치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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