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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인생 첫사랑 로맨스 명대사·명장면

기사입력2023-0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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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했다. [감독&각본: 덩이한 주연: 정여희, 임진희, 이역 수입&배급: 오드(AUD)]

iMBC 연예뉴스 사진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은 학창 시절 배구부 선후배 사이였던 이밍과 팅팅이 우연히 재회하면서 과거 주고받았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감정을 다시금 느끼기 시작하는 웰메이드 감성 로맨스. 눈부신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 두 주인공의 완벽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관람객들의 극찬 리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의 짙은 여운을 배가하는 명장면&명대사 TOP 3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1. 더없이 푸르렀던 그날,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iMBC 연예뉴스 사진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의 '배구신'은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의 첫 번째 명장면이다. 배구 코트에서 활약하는 '이밍'과 그런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팅팅'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을 간질이는 한편, 푸른 하늘과 코트 뒤로 보이는 녹음, 두 사람을 감싸는 따스한 햇살까지. 인물들을 감싸는 감각적인 배경 요소로 대만표 첫사랑 로맨스 특유의 멜로 감성을 배가한다. 이 장면은 영화 개봉 전 예고편에 등장하며 일찍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 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N차 관람을 유도하는 눈부신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2. 섬세한 각본과 명품 연기의 시너지, 팅팅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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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팅팅이 대학생 이밍 앞에 나타나는 장면은 덩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학창시절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자신과 달리 너무 많은 것이 달라진 이밍을 보고 서운함과 실망감을 느끼는 팅팅. 대학에서 남자와 사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이밍에게 “넌 다른 애랑 달라. 넌 특별하다고” 소리치는 팅팅의 모습은 서로 다른 속도로 사랑을 깨달아가는 두 사람이 그려내는 로맨스 스토리의 감정선을 고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장면은 팅팅 역의 정여희 배우가 공개한 촬영장 비하인드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밍 역의 임진희 배우가 자신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려야 하는 정여희를 위해 자신이 걸어나가는 장면을 먼저 촬영할 수 있도록 촬영 순서를 바꿔준 것. 먹먹하고도 현실적인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합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요동치게하는 두 번째 명장면이다.

#3. 두 주인공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이밍과 팅팅의 사랑이 꽃 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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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의 배구단 가입을 기점으로 차츰 가까워진 두 주인공은 이밍의 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티격태격 귀여운 장난을 치던 중 입술을 포개게 된 이밍과 팅팅은 당황스러움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이날 두 사람은 훗날 살고 싶은 집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나중에 우리 집 창가엔 높은 의자를 놓자”며 이밍과의 미래를 꿈꾸는 팅팅의 귀여운 바람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지만, 이밍은 이 말의 의도를 온전히 깨닫지 못한다. 이 시퀀스는 두 주인공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싶었던 소녀 팅팅과 조금 느리게 자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가고 있던 이밍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대사로 먹먹함을 전달하며 '꽃향기' 팬덤의 최애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 두 주인공의 찰떡 케미스트리로 호평 일색인 영화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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