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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겁나지만…" YG 떠난 대성, 첫 심경 고백 [전문]

기사입력2023-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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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대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D’splay'(디스플레이)를 통해 새 출발에 임하는 소감을 그림일기로 전했다.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나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나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도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대성은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성은 지드래곤의 실루엣을 함께 띄운 뒤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성은 멤버 태양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하 대성 글 전문.]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한다.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있.어. 영원한 건...빅뱅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빅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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