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준영은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심부름 업체 '일당백' 직원 김태희(이준영)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극 중 이준영은 과거 전도유망한 의사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동생이 죽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김태희 역을 맡았다.
'집사커플'로도 통한 이혜리와 이준영,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는 뭇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사랑받기도. 이준영은 "아직까지는 내가 로맨스가 좀 많이 약한 것 같다. 이때까지 출연했던 작품들이 로맨스가 강하지 않았어서, 경험이 좀 많이 부족했다"며 이혜리와 촬영 스태프들에게 도움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혜리가 로맨스 작품을 훨씬 많이 찍으시지 않았나. 경험이 많다 보니 손 위치 등을 많이 알려주셨다"며 "어색한 분위기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시고, 나도 노력해주신 만큼 '뒤쳐지면 안 되겠다' 생각해서 악착같이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로 전향하기 전, 두 사람은 각자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와 유키스로 데뷔한 바 있다. 아이돌 선배이기도 한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은 어땠을까.
이준영은 "이혜리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좋은 에너지를 품고 있다. 주변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니다. 배우로서도 굉장히 똑똑하고, 준비도 열심히 한다. 그 점이 긍정적으로 내게 영향을 줘서 따뜻하고 예쁜 커플이 탄생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이준영, 이혜리의 따스한 위로가 담긴 '일당백집사'는 16회를 끝으로 지난 22일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제이플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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