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전 10시 45분 연말을 앞두고 돌아온 MBC 교양프로그램 '글로벌 도네이션 쇼 W(더블-유)'는 추운 겨울을 녹일 뜨거운 사연을 소개한다. 특히나 2022년을 따뜻한 '나눔'을 통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찐하고, 가슴 아린 사연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난로처럼 뜨끈하게 지핀다는데.
- 어린 동생들의 부모가 된 소년·소녀 가장의 눈물겨운 삶.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케냐 아이들의 사연 소개
오는 12월 21일에 방송되는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W(더블-유)'에서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흥이 넘치는 춤사위로 눈길을 사로잡는 오늘의 주인공 제이콥(10세) 삼남매! 첫째 제이콥을 따라 즐겁게 춤을 추는 둘째 케루보(5세)와 셋째 보체레(3세)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하는데. 하지만... 어린 삼남매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몇 분 남짓... 제이콥은 열 살의 어린 몸으로 하루 종일 찻잎을 따서 돈을 벌고, 동생들을 챙기고, 청소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다. 어린 제이콥이 이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이유는 자신이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인데. 아이들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몇 해 전 할머니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로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은 제이콥의 몫이 되었다. 거기다 둘째 여동생인 케루보의 피부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제이콥의 걱정은 깊어만 간다. 제대로 된 진료는커녕 약조차 구할 수 없는 형편... 그나마 하루종일 번 돈은 피부병의 가려움을 조금 잠재울 보습제를 사는 것에 쓸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음식을 구할 돈도 없어 막내 여동생 보체레는 나뭇잎을 따먹기까지 하는데. 최선을 다하지만 동생들에게 늘 미안하기만 한 제이콥. 이런 제이콥의 모습을 보며 MC들은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고.
또 다른 주인공 역시 케냐에 살고 있는 소녀 가장인데. 마시(12세)는 실란두이(9세), 빅터(7세), 신디아(4세), 루디샤(2세)까지 총 4명의 동생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막내 루디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큰언니 마시의 어부바! 마시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엄마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1년 전 가슴 통증으로 인해 엄마가 치료를 받으러 멀리 떠났기 때문인데. 그때부터 마시는 동생들을 위해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돈을 벌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데. 빨래는 물론 동물의 배설물과 흙을 섞어 벽을 수리하는 어른도 하기 힘든 일까지 척척 해낸다. 루시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배를 곯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만... 어린 동생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를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기 때문인데. 자신은 비록 늦은 밤... 촛불 하나에 의지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동생들은 배움의 기쁨을 느꼈으면 한다는 마시. 그런 마시의 모습에 MC 허일후는 눈물은 참지 못했다고...
- '연말의 선물'같은 목소리! 나비와 손승연이 준비한 진심 가득한 무대
추운 연말... 몸과 마음마저 따뜻하게 위로하는 선물 같은 목소리를 가진 두 사람의 무대가 안방을 찾는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발라더 나비와 손승연이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W(더블-유)' 에서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꾸민 것인데.
감미로운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발라드 여신으로 불리는 '나비'는 이번 '더블유' 무대를 꾸미는 것에 앞서 좀 더 단단한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바로 엄마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진심이 담긴 무대는 현장에 있던 제작진의 마음마저 울렸다고. 또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손승연'은 명곡인 '바람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가창력은 물론 감동까지 꽉 채운 무대를 선보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여성 보컬이 만들어간 감동의 무대는 마치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12월 21일 오전 10시 45분 '더블유'에서 공개된다.
위기 속 지구촌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감동을 안고 돌아온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W(더블-유)'는 12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45분에 MBC와 유튜브 채널 '굿네이버스 TV'에서 동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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