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츄의 괴담 ‘살목지2’,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심야괴담회’

기사입력2022-12-09 00:3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츄가 ‘살목지’의 후속편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김민교와 츄가 등장했다.

츄는 올해 초 엄청난 반응을 얻은 ‘살목지’의 후속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반응이 엄청 좋다고 하자 그 뒤에 있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점집에서 “그 장소는 가지 마라. 간다면 동물가죽을 뒤집어써라”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하러 다시 살목지에 갔을 때 추운 날씨가 아닌데도 모피코트를 입고 양털부츠를 신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살목지에 다녀온 후 또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전구가 안 켜지고, 부모님께는 사고마저 생겼다.

1년에 한번씩 가는 점집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자 보살 할머니는 “네 옆에 딱 붙어있어. 안 떨어진다”라며 걱정했다. 고민하던 할머니는 “알려주면 안 되는데”라며 다른 무당을 소개해줬다.

다른 무당에게 가니 “잘 찾아왔네. 같이 온 년 내가 떼줄까”라고 말했다. 무당은 “인형 배를 갈라서 네 손톱발톱 10개와 머리카락 넣고 나한테 갖고 와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사연자는 보살 할머니가 “뭘 갖고 오라고 하면 땅에 묻겠다고 하라”라고 당부한 사실을 떠올렸다. 실랑이 끝에 사연자가 하자는 대로 땅에 묻기로 했고, “땅에 묻는 것까지 내가 보겠다”라며 사연자는 요구했다.


무당은 한밤중에 전화해서 “인형을 갖고 산으로 와라”라고 말했다. 굿을 하던 무당은 땅에 인형을 묻고는 “지금 사는 집에서 최대한 빨리 나가라”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계속 찜찜하고 불안한 마음에 인형을 묻은 장소에 다시 갔다. 불길한 예감대로 인형이 사라지자 사연자는 무당에게 전화도 하고 집에도 갔지만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무당을 소개한 보살 할머니에게 얘기하자 “사실 악귀를 모시는 무당이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악귀의 힘을 이용하지 못하게 인형을 땅에 묻으라고 한 거고, 뜻대로 못하면 연락 올 거다. 받지 말라”라고 알려줬다.

정말 얼마 지나자 무당에게 전화가 왔지만 사연자는 모른척했다.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한 지 3주 된 상황이라 아직 사연자가 안심할 수 없다는 말에 패널들은 더욱 몸을 떨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2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이이경, 솔라가 새로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